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투자 인식조사’여론조사 결과 발표 … 교육수준·거주지특성 각각 76.1%와 75.8%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65세 이하의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건강투자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영향을 미친다’ 다고 여겨지는 것 중에는 ‘소득수준‘이 90.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교육수준’과 ‘거주지 특성이 각각 76.1%와 75.8%로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2030년까지 건강수명을 지금의 70.4세에서 73.3세까지 연장하고, 소득 및 지역 간 건강형평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을 발표했다.
건강수명 형평성 확보와 관련해 이번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목표는 소득수준 상위 20%의 건강수명과 소득수준 하위 20%의 건강수명 격차를 7.6세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국내 보건의료 기술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이지만, 아직도 소득·교육·지역 등에 따라 의료 격차가 있는 것이 현실” 이라며 “앞으로 10년 간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성실히 수행해,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고, 건강 형평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들의 건강 인식이 담긴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를 연속 기획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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