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일상에서 함께 어울리며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어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위주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장애인 체육 대회에 2년 연속 의료팀을 지원한 갑을녹산병원은 약 300여명의 참가자들을 위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행사가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구급차와 의료부스에 간호인력을 배치해 환자 발생 시 즉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갑을녹산병원 관계자는 “의료지원이 없는 행사나 경기에서 장애인 선수들은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비장애인 선수들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경기 도중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의료지원을 믿고 경기에서 각자의 실력을 맘껏 발휘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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