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진 지원 사업은 양 기관이 지난 5월 체결한 에티오피아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토대로 마련됐다. 협약에서 강원대병원은 필수의료서비스 제공, 의료비를 지원했다. 춘천시는 지원대상 발굴, 지원 대상에 대한 제반 경비 지원, 통역서비스 지원을 통해 의료 지원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강원대병원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 후손 1명에게 MRI, MRA 등의 검진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본 사업은 강원대병원 발전 후원회의 지원으로 시행되며, 내년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우동 강원대병원 병원장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본원에서 시행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종합검진을 제공함으로써 후손분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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