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권역 매출 293% 증가... 식품·리빙용품 카테고리 호조

SSG닷컴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신규 권역 확대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온라인 유통 업체는 충청권을 포함한 새로운 배송 지역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SSG닷컴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신규 권역 확대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SG닷컴 제공)
SSG닷컴의 새벽배송 서비스가 신규 권역 확대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SG닷컴 제공)

SSG닷컴에 따르면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의 신규 권역 새벽배송 매출이 권역 확대 첫 주(지난해 12월 5일~11일) 대비 293%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새벽배송 전체 매출도 25% 상승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난달 쓱닷컴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넓혔다"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추가된 배송 지역에는 충청권의 대전시, 세종시, 아산시, 청주시, 천안시와 경기 남부권의 광주시, 동탄, 화성시, 하남시, 안성시, 오산시, 이천시, 평택시 등이 포함됐다.

식품 카테고리가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3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선식품 중에서는 감귤과 샤인머스캣 등 과일류가, 가공식품에서는 우유와 즉석밥 등이 인기를 끌었다. 양념육과 맛집 밀키트도 좋은 판매 실적을 보였다.

리빙용품 카테고리는 400%라는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베개, 청소용품, 수건 등 다양한 상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일상용품 매출도 220% 증가했으며 화장지와 샴푸, 바디워시가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SSG닷컴은 해당 권역의 새벽배송 상품 구색을 첫 주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주문 품목도 뷰티, 디지털가전, 스포츠레저, 패션 등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기초 화장품, 소형 가습기, 반려견 매트 및 사료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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