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드림윙즈' 프로젝트 통해 15명 작가 육성... 60여 작품 선보여

'IBK드림윙즈'는 기업은행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23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발달장애 성인 작가들의 성장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4월, 프로젝트는 수도권, 대전, 대구,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15명의 발달장애인 작가를 선발했다. 선발된 작가들은 전문 강사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받았으며 전시회 개최와 작품 홍보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IBK드림윙즈' 작가들의 독창적인 소재와 기법으로 작업한 서양화, 동양화, 도예 등 6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재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전시와 다양한 굿즈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에 참여한 신의현 작가는 "전문 강사님의 코칭을 통해 아크릴·유화 작업에서 민화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라며 "프로젝트 기간 다양한 국내 공모전 수상은 물론 해외 작가 교류전에도 작품을 출품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드림윙즈 프로젝트가 발달장애 작가들이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문화예술 지원에 앞장서는 등 지속적이고 일관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기업시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널리 알리고 그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은행의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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