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1일 오후 3시(한국시간 기준)까지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진흥원이 시행하는 의료시스템 수출 지원사업 중 하나로,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제약, 의료기기, 의료IT, MSO 등)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해외진출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2025년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공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수행기관은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사업화하고 해외 현지 거점화를 통해, 진출 초기부터 정착 단계의 의료기관까지 해외진출함에 있어 전주기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각 트랙별로 최대 500백만원까지 지원되며, 수행기관은 총 사업비의 총 35%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진흥원은 ‘의료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내 의료기관들이 세계 각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연관산업체의 해외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14개 프로젝트를 지원했고, 그 중 8개 프로젝트가 해외 현지에 개원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기존 병원 해외진출 중심에서 벗어나, 의료기관-산업체(제약, 의료기기, 의료IT 등) 동반진출 패키지형 발굴·지원으로 한국의 의료서비스 산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임영이 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 단장은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의료서비스 시장에서 한국 의료기관의 진출 초기부터 정착 및 안정화 지원, 해외진출한 한국병원의 영향력 확대 및 성공사례 전수를 위한 거점화 지원 등 의료 해외진출 전주기 지원을 통해 한국 의료 해외진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사례를 창출하여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진흥원은 오는 14일, 13시 30분 서울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3층 세미나 룸에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료기관 및 연관산업체를 대상으로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국고보조금 사업에 대한 관련 법규, 집행·정산 등의 유의사항 등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의료 해외진출 종합포털인 KOHES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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