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침습 기술로 전립선비대증 환자 삶의 질 개선
‘아이틴드’는 니티놀(Nitinol) 재질로 제작된 일시 삽입형 의료기기로, 전립선 요도와 방광목의 형태를 변경해 배뇨 증상을 완화한다. 해당 기기는 접힌 상태로 삽입돼 내부에서 서서히 확장되며, 5~7일 동안 조직을 부드럽게 재구성한 후 간단한 시술로 제거할 수 있다. 국소 마취 또는 가벼운 진정 상태에서 약 30분 내 진행되는 이 시술은 조직 절제가 필요 없어 후유증 위험이 낮고, 대부분의 환자가 1~2일 이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정수 올림푸스한국 SP본부 본부장은 “이번 아이틴드 출시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비뇨의학 질환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의료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국내 의학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글로벌 기업으로, 2017년 인천 송도에 약 370억 원을 투자해 의료트레이닝센터(KTEC)를 설립했다. 이 센터는 전문 의료진에게 첨단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