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과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청소년 건강행태 현황을 공유하고, 학생 건강 수준 향상과 학교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질병관리청은 아동·청소년 건강조사 및 감염병 감시·분석 사업을 학교 현장과 협력해 수행해 왔다. 이번 협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과제가 다뤄졌다: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지속 협조 (신체활동, 흡연, 음주 등),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참여 독려, 소아·청소년 희귀질환 안내서 홍보, 손상 예방 교육자료 활용, 학생 감염병 발생 동향 협조체계 유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및 교육 강화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특히, 신체활동 실천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2024년 기준 17.3%)인 점을 고려해, 양 기관은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영미 청장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절반 이상이 교육·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만큼, 하절기 집중 예방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 건강과 감염병 관리 체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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