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2025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외상센터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사업책임자 이강현 응급의학과 교수를 포함한 지도교수 7명, 연수생 11명, 정혜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고(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해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KOFIH에서 주관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생 구성은 우간다, 인도네시아, 탄자니아에서 방문한 의료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4월 중순에 한국을 방문해 총 5개월간의 임상 연수를 시작했다.

이들은 9월 말까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응급의학과, 외과, 감염내과, 정신건강의학과, 간호국 등에서 임상 교육을 받는다.

2025 입교식 사진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제공)
2025 입교식 사진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제공)
연수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2주간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했다. 병원 시스템 이해를 위한 주요시설 견학과 함께,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제적 보건의료 식견을 넓히기 위해, 서울 및 부산에서 진행된 국제 보건 관련 학회(KOFIH KGA Asia General Assembly, WONCA Asia-Pacific International Primary Care Conference)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맞춤형 의사 가운 제작, 건강검진, 은행 계좌 개설, 모바일 앱 활용 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인 한국 생활 적응을 도왔으며, 한국 의료법, 감염예방, 손 위생 훈련 등 전문 교육도 병행했다.

이강현 교수는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향후 자국의 보건의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라며 “앞으로 연수를 진행하며 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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