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로 치매 등 뇌 질환에 대한 관심 높아져

엄청난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한국에서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며 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치매의 경우 한 번 발병하면 나 뿐 아니라 가족 모두를 잊게 만드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하는 건 물론 맞춤형 치료까지 받길 원하고 있다.

이에 수많은 의료기기 업체들이 연구 및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데, 실제로 최근에는 이러한 사람들의 요구에 맞게 치매 환자들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졸중 환자들의 인지 기능 향상 등 뇌 질환을 개선하는 데 사용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건수가 2017년 3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승인 임상 건수는 총 88건으로 그 중 뇌 질환과 AI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임상 건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4차 산업 혁명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AI의 능력은 의료기기에도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데, AI가 적용된 소프트웨어의 임상시험은 2017년 3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6건으로 증가해 2배 증가하기도 했다.

특히나 AI 기반 의료기기는 한정되어 있었던 영역을 벗어나 암을 진단하는 수준까지 개발되고 있어 많은 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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