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으로 신청 받는다.

공중보건 문제를 당국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국민소통단 3기 공고가 시작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국민소통단은 국민들이 알기 어려운 의학적 용어가 많은 질환에 대해 좀 더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건 물론, 질병에 관한 이슈들을 국민들과 어떻게 하면 더 발빠르고 손쉽게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동안 국민소통단은 메르스 사태에서도 메르스와 관련된 국민들의 정서 및 인식을 전달해 국가가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의견을 주기도 했으며 '소매기침'과 같은 현장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실제로 국민소통단에서 나온 의견들은 국가 정책에 일부 반영 중에 있기도 하다.

1기와 2기를 지나 3기에 다다른 국민소통단은 국민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기로 선발되면 올해 연말까지 국민소통단으로서의 자격이 주어지며 활동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제출 후에는 인터뷰를 진행, 최종 국민소통단 50명을 선정하게 된다.

국민소통단 3기의 발대식은 질병관리본부에서 4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며 우수하게 활동한 국민소통단 단원에게는 질병관리본부장 표창까지 수여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감염병부터 만성질환, 공중 보건과 관련된 문제를 국민과 보건당국이 서로 소통하며 그 격차를 줄여주는 데 국민소통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국민소통단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 잘 담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국민소통단의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질병예방 정보가 더 잘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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