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가 '혈관' 건강까지 지킨다.
자외선 차단제가 '혈관' 건강까지 지킨다.
  • 임혜정 기자
  • 승인 2019.07.09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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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에 타는 피부, 피부암 예방은 물론 혈관 기능 유지에도 도움 돼

여름철 더 뜨겁고 강력하게 내리쬐는 햇볕에는 엄청난 양의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때문에 사람들은 여름이 되면 유독 자외선 차단제를 더 꼼꼼히 바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데, 자외선 차단제는 실제로 햇볕에 피부를 타는 것을 막아주고 피부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자외선 차단제가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색이 변화될 뿐 아니라 기미와 잡티 등의 다양한 색소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게다가 혈관 건강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화합물질인 '산화질소(NO)'의 양도 줄어들게 만드는데, 이는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서 피부 뿐 아니라 신체 전반적인 체온을 조절하고 열에너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이다.

연구자들은 바로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자외선 차단제가 혈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산화질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들은 연구 참여자들의 팔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그룹과 바르지 않은 그룹으로 나눈 뒤 자외선에 팔을 노출시키고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그룹의 팔에서는 산화질소의 양이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자외선 열에너지에 대항하기 위해 체온을 조절, 혈관 확장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그룹의 팔에서는 산화질소 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보아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이 주는 다양한 효과에 대항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단, 이번 연구는 다른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치지 않고 진행된 연구라는 점,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된 소규모 연구라는 점을 유의해야 하며 이와 관련된 상호작용을 하는 또 다른 메커니즘이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현재까지도 장시간 동안 외부에서 일을 해야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하는 경우, 또 외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권고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가 어떻게 밝혀졌다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암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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