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반기 건강관리 계획은 ‘혈관’을 중심으로 세워보자
[칼럼] 하반기 건강관리 계획은 ‘혈관’을 중심으로 세워보자
  • 헬스인뉴스 편집부
  • 승인 2019.07.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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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일출을 바라보며 ‘올해는 담배도 끊고 술도 줄이고,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해져야지’라며 거창한 다짐을 한 지도 반여 년이 지났다. 한 해의 절반을 넘어선 지금, 우리는 다시 한 번 건강관리 계획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에는 혈관을 중심으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현대인의 혈관 건강은 아주 아슬아슬한 위치에 놓여 있다. 고지혈증과 같이 혈관과 관련된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갈수록 혈관질환의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고지방·고칼로리 식품의 과다 섭취,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자리하고 있다.

혈관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생활이 이어지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우선 중년의 고질병인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고지혈증은 혈중에 지질 성분이 증가한 상태를 말하고 고혈압은 혈관 벽이 좁아져 혈압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매일같이 기름진 음식과 술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들로, 방치할 경우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정맥순환장애도 무시할 수 없다. 나이가 들수록 정맥과 혈관의 탄력이 저하되면서 하지정맥류와 같은 순환장애가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땀 흘리는 것이 싫어서, 시간이 없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은 혈관의 탄력과 근육의 강도 및 내압을 떨어뜨려 정맥 혈관을 위험한 상태로 만들기 십상이다.

우리는 이미 혈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 회식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안 좋다는 것도, 땀을 흘리는 운동 대신 숨쉬기 운동만 하는 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알고 있는 것을 실천만 하면 된다. 고칼로리·고지방 식품, 술을 마시는 횟수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어느 정도 식단을 조절하는 것에 익숙해졌다면 다음은 운동 습관을 길러보자. 유산소 운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데, 운동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에 3일 이상, 1시간 이상씩 땀이 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꾸준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 역시 혈관을 괴롭히는 주범 중 하나인데,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각종 호르몬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가득한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운동이나 취미활동 등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것이 튼튼한 혈관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반 년 동안 당신은 새해에 다짐한 것을 잘 지켜 왔는가? 그날의 다짐을 하루도 잊지 않고 건강관리에 힘쓴 정도는 아니더라도 두 번 마실 술을 한 번만 마신다든지 금연을 시도해보기라도 했다면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고 생각해도 괜찮다. 건강관리는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전서울하정외과 박종덕 원장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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