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다리 부종을 방치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칼럼] 다리 부종을 방치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 헬스인뉴스 편집부
  • 승인 2019.09.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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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하루 일과가 끝나고 나면 온 몸에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대부분의 업무 시간을 서서 보내거나 앉아서 보내는 직업을 가진 경우 퉁퉁 부어오른 다리 때문에 몸이 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다리 부종은 제 때 해결해주지 않으면 지방이 쉽게 누적되어 하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아름다운 다리 라인을 지키고 싶다면 다리 부종이 생길 때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각선미가 중요하지 않은 경우라고 해도 다리 부종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종은 조직 내에 체액이 축적되어 과잉 존재하는 상태로, 다리 부종의 경우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 림프액 등이 하체로 집중되면서 발생한다.

한 마디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를 계속 방치하면 하지정맥류와 같이 다리 건강에 치명적인 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리 부종을 관리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리 부종을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너무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자세는 혈액이 하체로 쏠리게 만들어 다리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물론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 경우 틈틈이 다리를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혈액이 다리 쪽으로 정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퇴근 후 다리 스트레칭과 족욕을 꾸준히 실천하도록 한다.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다리의 근력을 강화시켜준다. 특히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은 간단한 동작으로도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족욕도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를 빼주고 피로감을 완화시켜준다.

식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 짜게 먹는 습관은 체내 수분 배출을 방해하여 다리 부종을 심화시킨다. 따라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고, 바나나, 콩, 호박, 다시마 등 다리 부종 완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스키니진처럼 타이트한 바지 역시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착용을 삼가고 통풍이 잘 되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도록 한다. 다리를 꼬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경우, 찬 음식을 즐기는 경우에도 다리 부종이 심해질 수 있으니 이러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면 바르게 개선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붓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이는 하지정맥류의 신호일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방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증상만 심각해진다. 따라서 다리 부종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풍부한 치료 경력을 갖춘 의료진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광주서울하정외과 최승준 원장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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