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기 밝은 미래(Healthy Babies Bright Futures, HBBF)' 61개 브랜드 연구 결과 , 비소와 납 등 독성 성분 포함

내 아이에게 좋은 것, 좋은 음식만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지만 현실적으로 따르는 어려움이 있기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여러 도움을 외부에서 얻곤한다. 여기에는 어린이집이나 베이비시터, 혹은 미리 제조되어 나온 이유식을 이용하는 등이 있는데, 최근 전 세계 아이들에게 무독성 미래를 안겨주고자 설립된 '건강한 아기 밝은 미래(Healthy Babies Bright Futures, HBBF)'에서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폭스뉴스(Foxnews)에 의하면 '건강한 아기 밝은 미래(Healthy Babies Bright Futures, HBBF)'는 아이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소, 납 등의 독성 성분들이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식품 95%에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주요 제조 업체 61개 브랜드의 168가지의 이유식을 테스트했고 그 중 88%에 비소와 납과 같은 독성 중금속이 최대 안전 수준을 벗어난 정도로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은 "최소 10년 동안 이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브랜드도 중금속 수치를 낮췄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FDA는 다른 공중보건과 관련된 단체 및 인물들과 기관들의 움직임에 따라 유아용 식품에 들어있는 독소를 줄이려 노력했다. 그 결과 쌀과 시리얼, 주스 등에 들어있는 비소 오염 수치는 크게 감소했지만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잠재적인 위해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구원들은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쌀이나 곡물들로 제조되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아이들의 식품을 아이에게 먹이는 것 보다는 바나나나 오이, 다곡식 시리얼이나 오트밀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하고 과일 주스의 경우 일반 생수나 물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