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HSR 캠페인] 의료기관-NGO와 손잡고 실질적인 HSR 활동 이어가
[기획-HSR 캠페인] 의료기관-NGO와 손잡고 실질적인 HSR 활동 이어가
  • 하수지 기자
  • 승인 2020.01.14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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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의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인정받는 이 순간,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생략)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위 문장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내용 중 일부이다. 의료기관들은 인종, 종교, 국적을 뛰어넘어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HSR, Hospital Social Responsibility)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NGO단체들과 협약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HSR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전문적인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NGO로 꼽힌다. 굿네이버스는 2020년 첫 협약을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 인천항만공사(IPA)와 맺고 ‘희망등대 지원기금’ 사업에 뜻을 모았다. 세 기관은 인천지역의 저소득 계층 의료지원에 나선다는 각오다.

협약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경제적 사정이 좋지 못해 진료를 미루고 있는 환자들을 발굴 및 치료한다. IPA는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2천만 원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굿네이버스는 진료비로 조성된 기금을 운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망설이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긴급구호 활동과 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민간구호단체, ‘월드비전’은 세계최대 구호 개발NGO다. 2019년 기준 국내에 43개 사업장, 전 세계 33개국, 131개 사업장에서 아동후원 및 식수개발·재난구호·영양급식 사업 등 지역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국내 화상 전문 병원 네트워크 ‘베스티안 재단’과 화상 환아 지원을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2019년 초까지 총 25곳의 화상 환아 가정을 지원했고 올해도 화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화상의 급성기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급성기 이후 통증과 흉터 치료는 비급여 항목이 대부분이다. 1회 평균 수술비가 약 500만원에 육박한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사춘기를 맞은 화상 환아는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데 반해 화상 환부가 굳어버려 키가 자랄 때마다 절개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피부 이식 수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국내외 아동의 건강, 보건, 의료, 교육을 비롯해 아동 학대 예방 치료 사업, 결손 빈곤 가정 어린이 지원 사업, 아동 권리 교육 사업 등의 국내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하는 대표적인 아동권리전문기관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07년부터 전국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국내아동의료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질병이 의심되거나 이미 발병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적 조치를 시행하지 못하는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검사 및 치료비를 지원해 아동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취지다.

올해는 49개 병원과 이번 사업을 함께 할 계획이다.

▲서울 : 강동경희대병원, 경희의료원, 국립재활원, 녹색병원, 베스티안서울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성애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경기 : SRC재활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단원병원, 루카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안양샘병원,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차의과대학교 일산차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인천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길의료재단 가천대학교 길병원, 인천참사랑병원 ▲강원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주 : 제주중앙병원 ▲울산 : 울산대병원 ▲대전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충남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충북 : 베스티안 오송병원, 진천성모병원 ▲광주 : 광주보훈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 : 원광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전주병원 ▲대구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부산 :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성모병원, 온종합병원, 메드월병원 ▲경남 : 경상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경북 :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하 초록우산)은 1950년 6.25전쟁 고아 구호사업에 집중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현재 국내·외 아동 연간 약 100만 명에게 직·간접 도움을 주며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과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곳은 영경의료재단(이사장 최정웅) 전주병원이다. 양 기관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안전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의료서비스에 대한 상호 공유와 협조를 통해 아동 의료사각지대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온아치과그룹과는 의료 컨설팅 공익연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초록우산은 온아 치과그룹의 공익사업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상호 시너지를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수관)과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눔문화교육’도 실시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개그맨 이홍렬씨가 ‘Fun Donation’이란 제목으로 나눔 강연을 실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빈곤층 어린이들의 상황을 소개하며 나눔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수관 병원장은 “조선대학교치과병원 교직원들에게 나눔과 기부문화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은 지역 저소득 아동들이 미래의 대한 희망과 꿈을 싹 틔울 수 있도록 아동복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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