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돌봄놀이터' 아동 비만 예방에 큰 역할
보건복지부, '돌봄놀이터' 아동 비만 예방에 큰 역할
  • 류수진 기자
  • 승인 2020.01.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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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초등돌봄교실 및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아동비만 예방 사업)'을 진행한 결과, 아동비만율이 무려 3.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으며 영양 및 식생활, 신체활동에 대한 지식 및 행태가 개선되는 등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은 전국 121개 보건소, 359개 초등학교 및 38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1만 1866명의 아동에게 제공되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의 과체중, 비만 아동 비율이 참여 전에는 29.5%인 반면 참여 후 25.7%로 약 3.8%p 감소했다.

또 영양, 식생활 지식 및 행태 등에서는 참여 전 영양지식 100점 만점에 79.45점이었던 것이 참여 후 87.65점으로 8.11점이 상승했고, 식생활 태도 100점 만점에 75.51점이었던 것이 참여 후 79.94점으로 4.43점으로 상승했다.

특히나 이번 사업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건강간식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한 교육을 실시, 건강한 간식을 섭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아동의 비율이 60%인 것으로 확인됐다. 참여 전 이에 대한 아동들의 응답률은 46.9%였으며 사업 진행 후 13.1%p 높은 결과를 보였다.

신체활동 지식 역시 높은 결과로 뒤바뀌었다. 참여 전 100점 만점에 69.7점이었던 것이 참여 후 77.46점으로 높아진 것이다. 이외에도 운동행동변화 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유지단계에 들어간 아동이 사전 11.3%에서 참여 후 22.8%로 11.5%p 높아지기도 했다.

덧붙여 사업 참여 전 아동들 중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비율이 32.3%이었던 반면, 참여 후 43.1%로 10.8%p 증가했으며 이와 반대로 TV나 컴퓨터게임을 하는 아동들은 참여 전 46.5%에서 참여 후 41.5%로 5%p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조사와 함께 아동, 부모, 학교·지역아동센터, 보건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도 실시했는데, 사업에 참여한 아동의 96.1%, 부모 87.5%,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사업 담당자 91%, 지역보건소 사업담당자 75.8%가 이번 사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참여 아동 93.6%, 부모나 사업관계자 등을 포함한 89%는 2020년에도 다시 한 번 더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시범운영으로 시작했던 2016년과는 달리 2020년에는 전체 보건소의 50% 이상이 참여하는 큰 사업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사업의 양적확대와 함께 내실화를 통해 보다 더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사업운영 상시 기술지원, 교육 매체 개발 및 보급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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