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천식‧알레르기 치료제 ‘싱귤레어’ 부작용 ‘최고’ 단계로 높였다
FDA, 천식‧알레르기 치료제 ‘싱귤레어’ 부작용 ‘최고’ 단계로 높였다
  • 하수지 기자
  • 승인 2020.03.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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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과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치료제 중 하나인 ‘싱귤레어’가 부작용 최고 수준을 받았기 때문이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 보도에 의하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신경정신과 약물이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 경고 중 최고 수준인 '블랙박스 경고'(black box warning)로 격상했다. FDA의 블랙박스 경고 조치로 향후 싱귤레어는 포장 시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부작용 내용을 검은색 띠로 둘러싸야 한다. 블랙박스 경고는 이런 연유로 부작용 경고 중에서 '가장 높은 단계'로 여겨진다.

이미 2008년 이후부터 싱귤레어(화학명 : 몬테루카스트)는 신경정신과 부작용인 우울증이나 초조, 수면장애 등과 같은 증상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문이 포함되고 있었다. 또, FDA에 따르면 2008년 이후부터 싱귤레어와 관련된 다소 심각성이 높은 부작용들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환자, 의사들이 그 위험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또 FDA는 “천식,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편이라면 싱귤레어 처방을 피하길 바란다”며 싱귤레어 대신 다른 약물을 복용해도 되는 환자들에게는 “싱귤레어 복용이 오히려 건강에 ‘실’이 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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