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수술, 심장마비‧뇌졸중 발병 위험 낮춰
비만 수술, 심장마비‧뇌졸중 발병 위험 낮춰
  • 임혜정 기자
  • 승인 2020.03.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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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수술을 받으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률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팀은 해당 내용을 담은 논문을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87년부터 현재까지 영국의 1100만 명 이상의 환자에 대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CPRD(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평균 36세, 35kg/m2 이상의 체질량지수(BMI)를 가진 사람 중에서 비만 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3701명과 같은 조건에서 비만수술을 하지 않은 3701명의 대조군을 조사했다.

두 그룹의 BMI는 비만 수술을 받은 그룹은 40.5kg/m2, 수술을 받지 않은 그룹은 40.3kg/m 2였다.

연구팀은 이들을 추적 관찰하는 동안 비만 수술 군에서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보인 사람은 37명, 비수술 군에서는 93명임을 확인했다. 또 비만 수술을 받은 환자는 체중이 10kg 이상 줄었고, 제2형 당뇨병은 환자가 더 이상 약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수준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심근수술과 뇌졸중 발병의 비율이 비만수술을 받은 집단에서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는 생활 습관과 약리 요법만으로 체중 감량을 하지 못하는 비만 환자의 치료 단계로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러한 요법이 적격한 환자에게는 더 빨리 제공되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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