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가 대두되면서 노인 빈곤률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에서는 고령자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0년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2011년에 시작한 이 제도는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다수가 만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기업을 설립할 경우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작년까지 208개소가 설립되었다.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 신청 유형에 따라 1억원에서 3억원 사이의 사업비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 서비스와 컨설팅 등이 지원되는 혜택이 있다. 단, 앞으로 5년(2020~2025년)동안은 사업을 이어나가야 하고, 유형에 따라 정부 지원금의 일정 비율에 맞춰 대응투자를 해야 하며, 기업이 스스로 제시한 고령 근로자 고용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2020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다수 고용하여 기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경우, 법인, 협동조합 등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지역본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공모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제도의 선정 기업은 신청한 기업 중 사업 추진 내용 및 계획, 수행 능력, 사업 효과, 대응투자 등을 심의·평가하여 고득점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기준 노인지원과장은 ”앞으로 민간 영역에서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고령자친화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누리집(www.kordi.or.kr) 또는 담당 부서(취업지원부, 031-8035-756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