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마스크 생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찾아 장애인근로자 격려하고 쟁애계 대표들과 현장간담회 개최

4월 20일(월), '제40회 장애인의날'을 맞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구립강서직업재활센터를 방문해 장애계 대표들과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69명의 장애인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16명의 중증장애인이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구립강서직업재활센터는 마스크 품목으로는 첫 번째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지정(’12년)을 받은 장애인복지시설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이후 공적마스크 30만 장을 포함해 73만 장의 방역마스크를 공급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시설 현장을 돌아보며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는 장애인근로자를 격려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홍순봉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김광환 회장), 한국농아인협회(변승일 회장), 한국장애인부모회(고선순 회장), 한국여성장애인연합(박혜경 대표),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김행란 회장),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홍흥근 원장) 등 주요 장애계 대표들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장애인 정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현장간담회에서는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장애인 관련 코로나19 대응 및 지원책 등을 장애계와 공유했으며, 장애계는 코로나19 관련 현장의 극복 사례와 어려움 등을 전달하였다.

또한, 간담회에서 박능후 장관은 "'장애인의 날'은 장애로 인한 차별을 타파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도록 하는 의미 있는 날이기 때문에 그동안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을 통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었다"며,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장애계가 먼저 행사를 연기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임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펼치는 과정에서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공백 등 불편과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지원을 약속드리며,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완전히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장애인복지시설과 같은 현장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생활방역을 꾸준히 해나가며 지속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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