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변비, 소화에 좋은 브로콜리가 해결책이 될 수 있어

올해는 예년보다 더 더운 여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여름이 다가오는 것이 고통스러운 이들이 있는데, 바로 만성 변비를 앓고 있는 경우이다. 물론 변비는 365일 괴로움을 안겨주지만 여름이 유독 괴로운 이유는 오랜 시간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 변기에 앉아 땀을 흘리며 애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무더위에는 입맛도 떨어지기 때문에 변비가 더 악화되기 쉽다. 

인도의 NDTV Food에 따르면 여름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만성 변비를 앓고 있다면 브로콜리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루팔리 다타(Rupali Datta) 박사는 "브로콜리는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 작용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브로콜리에는 향균성, 식물화학성,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외부 침입에 의한 각종 감염과 질병을 예방해준다. 인도 남부의 카르나타카주의 주도인 방갈로르에 기반을 둔 영양학자인 안주수드(Anju Sood)는 "브로콜리와 같은 저칼로리 채소에는 항산화제와 필수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로콜리에 함유되어 있는 합성물 설포라판은 우리의 장내 소화 시스템에 큰 피해를 주는 일부 미생물의 증식을 막아줄 수 있다. 게다가 브로콜리는 체내 면역 체계를 강화하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비타민C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다만 브로콜리는 특유의 맛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야채 중 하나이다. 이 때문에 파스타나 피자의 재료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식품은 변비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변비 환자라면 삼가는 것이 좋다.

대신 브로콜리 속 영양분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를 위해서는 브로콜리 스튜나 샐러드, 야채 볶음, 즙, 주스 등으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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