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이 10월 23일(금) 개원 100일을 맞았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시 첫 국립대학교병원으로 중증 및 응급질환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개원 이후 전체 외래환자는 4만7760명(응급환자 포함, 10월 18일 현재)으로 집계됐다. 1일 평균 외래환자는 7월 636명, 8월 759명, 9월 779명, 10월 953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1000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체 수술 건수는 7월 91건, 8월 335건, 9월 413건, 10월 214건(10월 18일 현재) 등 1053건에 달한다.

특히 8월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TF팀을 가동, 개원 1개월 만에 인력과 장비, 시설, 물품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본격 대응에 나서 확진자 치료 및 지역의 추가 확산을 차단했다.

또, 수준 높은 의료시스템 구축으로 대형 병원을 찾아 서울이나 수도권 등지로 원정 진료를 떠나던 지역민들의 발길도 차츰 돌아서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센터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를 통해 세종시에 구축되지 못했던 필수적인 의료 안전망을 구축,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안착했다는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세종충남대병원은 도농복합지역이지만 젊은층이 적지 않은 세종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소아청소년센터와 여성의학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과 세종지역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상주하는 소아응급실을 운영하면서 의료혜택을 넓혔고 충남지역의 지리적 환경에 대응한 중증 응급질환 환자의 헬기 이송을 위한 헬리포트도 상황 발생에 120%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에 더해 환자 중심, 친절, 소통을 중심으로 한 ‘기대가 현실이 되는 병원’을 목표로 지역의 각급 기관과 다양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 밀착형 병원으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용길 원장은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 지역민들의 관심과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맞아떨어져 안정적인 개원과 더불어 지속적인 발전을 일궈낼 수 있었다”며 “지역민과 환자들이 보내준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를 중심으로, 환자들이 감동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욱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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