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제공

㈜제넥신이 전일 3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101억원, 당기순이익 119억원, 총포괄이익 1,64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포괄이익의 증가는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바이오파마(I-Mab Biopharma, Nasdaq:IMAB)의 지분 가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제넥신은 현재 아이맵 발행 주식의 약 6.14%를 보유하고 있다.

제넥신은 2015년 아이맵의 전신인 TASGEN에 지속형성장호르몬(GX-H9/중국명 TJ-101)을 포함한 3개의 파이프라인을 1억 달러에 기술이전하면서 아이맵의 지분을 취득했다. 뒤이어 2017년 GX-I7(중국명 TJ-107)을 5억 6천만 달러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아이맵이 중국에서 임상 중인 5개 파이프라인 중 2개가 제넥신에서 기술 이전한 제품일 만큼 양사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아이맵은 지난 9월 중국식약처로부터 지속형성장호르몬의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연말에는 뇌암 환자를 대상으로 GX-I7(중국명 TJ-107)의 대규모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아이맵의 시가총액은 26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9천억원 수준이다.

제넥신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상대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뒤 연구개발에서의 협력을 통해 함께 파이프라인의 가치와 기업의 가치를 함께 키우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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