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증진하고 치의학 산업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전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 구강생활정책과에 2명의 인력을 증원해 '구강정책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구강정책과는 국민들에게 치과 예방관리서비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구강건강지표를 개선하는 것에 이어 구강건강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신설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구강생활정책과는 총 9명으로 구강업무와 함께 이·미용, 숙박업 등 공중위생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어 다소 업무에 무리가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명을 추가로 증원하여 따로 구강정책과를 분리, 기존 공중위생 업무는 건강정책과에서 담당하고 구강관련 업무들은 구강정책과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구강정책과는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국가 구강보건사업의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 장애인 구강 진료 센터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250만여 명 장애인이 언제, 어디에서나 시의 적절한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덧붙여 치과 분야에서 돋보이는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치의학산업'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일자리 확충 및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