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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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아직 정복하지 못한 질환 치매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화제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신경학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 연령에 따라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혈관 위험 요인이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10년 동안 5,0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과 나이를 기준으로 해 치매 위험을 살폈다. 여기에는 프레이밍햄 스트로크 위험 프로필이 일부인 참가자들이 포함되었다. 또 연구팀은 추적 기간 동안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참가자의 건강문제와 치매에 걸린 참가자 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다양한 장애와 관련된 위험이 참가자의 연령에 따라 변화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저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치매 발병과 관련된 가장 위험 요소라고 전했다.

· 55세 : 수축기 혈압, 당뇨병
· 65세 : 심장질환
· 70~75세 : 당뇨병, 뇌졸중
· 80세 : 당뇨병, 뇌졸중, 부정맥

단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개인마다 다르며 예방 조치가 이러한 요인을 고려해야 함을 나타낸다고 연구 저자 Emer McGrath 박사는 설명했다. 이어서 박사는 "향후 치매 위험을 예측하는 것은 일률적인 접근 방식이 아닌 개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며 "우리의 연구 결과는 연령별 치매 위험 점수를 사용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몇 가지 한계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 없는 참가자를 5년 간격으로 기록하는 것은 치매 진단 전에 참가자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고 더 심각한 혈관질환을 가진 참가자를 제외시켰을 수도 있는 점 등이 그 한계점으로 지적됐고 이는 혈관질환과 치매 위험 사이의 위험을 과소 평가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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