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람의 키가 특정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화제다.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Rocky Mountain Regional VA Medical Center 연구팀이 진행했고 해당 연구팀은 100가지 이상의 임상적 특성 및 의학적 상태와 키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 이번 연구는 저널 PLOS Genetic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VA Million Veteran Program 데이터베이스의 유전학 및 키 데이터를 조사했고 그들의 데이터 그룹에는 200,000명 이상의 백인 성인과 50,000명 이상의 흑인 성인의 정보가 포함되었다.

이어서 연구팀은 1,000개 이상의 상태와 특성을 조사한 결과 성인 키가 여러 의학적 상태를 포함하여 100개 이상의 임상 특성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연구팀은 키가 크면 다리 및 족부 궤양, 말초 신경병증, 정맥 순환 장애 발병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관찰했다.

라그하반 박사 "말쵠경장애는 키가 큰 사람의 말초신경 길이와 관련된 신체적인 것일 수도 있고 부상이나 손실의 가능성에 관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는 추측에 불과하다. 감염 연관성 또한 우리가 발견한 키와 관련된 다른 질환인 신경 장애와 만성 정맥 기능 부전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더욱 어렵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매커니즘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