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마른기침, 코로나19나 독감일까? 폐사르코이드증일 수 있습니다!

콜록콜록 멈추지 않는 마른기침, 원인은?
마른기침은 건조한 겨울에 자주 발생합니다. 기후뿐만 아니라 코로나19나 독감에 의해서도 마른기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나 독감도 아닌데 마른기침이 계속 발생해 고통 받는 분들이 많은데, 이 경우 폐 질환 중 하나지만 아직 생소한 '사르코이드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희귀질환인 폐사르코이드증 알아보기
폐사르코이드증은 해외에서는 발병률이 제법 높지만 국내에서는 희귀질환으로 꼽힙니다. 이는 백혈구가 모여서 덩어리 형태가 되는 육아종이 폐에 발병한 것으로 정확히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인 요소들이 고려됩니다. 특히, 유전적인 부분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사르코이드증의 증상은?
육아종이 폐에 침범하면서 폐사르코이드증이 나타나면 천식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는데, 마른기침부터 호흡곤란, 가슴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 피로감, 권태감, 발열,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도 나타날 수 있으니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폐사르코이드증, 어떻게 치료할까?
폐사르코이드증은 흉부 CT촬영을 통해 육아종의 폐 침윤 상태를 체크하며 림프절 비대도 확인합니다. 폐 기능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폐 기능 검사도 진행하며, 의심 병변이 있을 때는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폐사르코이드증은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되고 중증 이상일 경우 산소요법, 폐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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