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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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영양소라도 보충제가 아닌 자연 식품 형태로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는 정신건강 면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뉴질랜드의 오타고대학 연구팀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영양학 저널’(The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매일 일정량의 키위를 섭취하는 것만으로 우울한 기분을 개선해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비타민C 섭취는 기분, 활력, 웰빙 개선 및 우울증 감소에 영향을 미치며, 비타민C 겹핍은 우울증과 인지능력 장애를 부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제한된 상황에서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통해 기분을 개선할 수 있는지 평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타민C가 부족한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8주간 식이요법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3그룹으로 나누어 각기 비타민C 보충제, 키위 2개, 위약을 매일 복용하고, 스마트폰 설문조사를 사용하여 활력, 기분, 활력, 수면의 질, 수면량 및 신체 활동 등을 기록했다.

그 결과 키위 섭취군에서 4일째부터 기분개선 및 활력 증진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 같은 효과는 14~16일경에 최고조에 달했고, 그 이후부터는 반감되었다. 반면, 비타민C 복용군에서는 12일차까지 기분 개선 효과가 어느정도 나타나긴 했으나 이는 키위복용군에 비해 효과가 낮았다.

연구팀은 “이는 비타민C를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것보다 비타민C가 풍부한 자연 십품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먹는다는 행동이 우리의 감정에 더 빠르고 확실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를 이끈 탐린 코너(Tamlin Conner) 박사는 “식품의 형태로 영양소를 섭취할 때, 다른 식품들과의 잠재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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