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제공
퀀타매트릭스 제공

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 ‘dRAST’가 세계 3대 암전문병원인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병원에 이어 파리 앙리 몬도르 (Henri Mondor) 병원과 안시 대학 (Annecy University) 병원에 연이어 채택되며 프랑스 시장 진출본격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파리에 위치한 앙리 몬도르 병원은 파리 및 일드프랑스 지역 대학 병원 연합인 l'APHP (Assistance Publique-Hôpitaux de Paris, 아빼아쉬빼)에 속한 병원으로 800개 이상의 병상을 가지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통상적으로 병원 내 장비 채택은 제품 소개 세미나, 장비 성능평가, 원내 행정절차 등을 거쳐 보통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소요되지만, 이번 앙리 몬도르 병원은 퀀타매트릭스가 2023년 8월 단독 입찰에 성공한 ‘프랑스 공립병원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 (Union des Hôpitaux pour les Achats) 수주에 따른 패스트 트랙을 통해 6개월 내에 채택되며 도입기간을 1년 6개월 이상 단축한 ‘UniHA 패스트 트랙 1호 병원’으로서 의미가 크다.

UniHA는 2020년 기준 972개 의료 기관과 104개 지역병원 그룹이 가입되어 있으며, 2022년 조달 예산이 59억 유로(약 8조 2,600억 원)로 공립병원 조달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의료분야의 핵심 구매조직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작년 8월 1,100만 유로(한화 약 154억) 규모의 ‘혈액 배양 양성 샘플에 대한 그람음성 및 그람양성 박테리아의 신속한 항균제 감수성 검사’ 부문 UniHA 수주에 성공하여 4 년간 독점 공급 자격을 획득했다.

앙리 몬도르 병원측은 “dRAST 솔루션이 병원 시스템과 효과적으로 연결되며 일상적인 사용이 가능하였고, 특히 실험실 작업 흐름을 단순화하고 패혈증 의심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며 “또한 의료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환자의 치료 옵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앙리 몬도르를 비롯하여 UniHA 패스트 트랙 하에 복수의 병원들과 개별 계약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추가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프랑스 론알프스 지역의 안시대학 병원에서도 dRAST의 일상적인 사용이 시작되었다. 론알프스 지역은 프랑스 제2의 수도로 경제 면에서는 유럽 여섯 번째 규모인 프랑스와 유럽의 경제적 요충지다. 안시대학 병원은 론알프스 지역 네 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병원으로, 1,7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한 대형 의료기관이다. 

안시대학 병원은 “dRAST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최첨단 의료기술을 갖추고 각 분야 의료 전문가를 구성하여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도입 이유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프랑스는 유럽 미생물 진단시장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는 주요시장으로, 연 성장률이 5.6%에 달해 2029년 시장규모가 1억 8,600만 달러(한화 약 2,458억 원)로 추정된다”며 “dRAST 솔루션이 최근 스페인, 포르투갈, 체코 등 유럽시장에서 채택이 본격화 되었고, 유럽 미생물 진단시장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도 연이어 채택되며 유럽 내 시장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성장률이 높은 아시아 및 중동에도 영업력을 더욱 확대하여 전 세계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