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된 이후 여성의 알코올 중독이 증가해 점점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보도했다. 한국의 경우도 여성 알코올 중독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예외가 아니다.우선 미국의 경우, 성인들이 코로나 이후에 술을 더 많이 마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더욱 그런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1,540명으로 구성된 표본 그룹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30세~59세 성인에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구입한 주류 구매율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고 여성의 경우 전년
‘이 치아는 근관(신경)치료 해야겠네요.’치아우식(충치)이 발생하거나 치아가 부러지는 등 심한 손상으로 인해 치과를 방문했을 때 들을 수 있는 말이다.치아 내부에는 ‘치수’라는 연조직이 존재하는데, 이 치수는 혈관과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치아우식이 계속되어 치수까지 퍼지는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치수염이 발생하고, 더 방치하면 치조골이 파괴되고 골수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다. 이렇게 치수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근관(신경)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근관치료는 문제가 발생한 치아에 치수로 도달하기 위한 구멍을 뚫고 감염된 치수를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김재성 박사 연구팀이 삼중음성유방암의 표적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악성 암으로서,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사람 표피성장인자(HER-2) 수용체 등 3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지니지 않는 특징을 지닌다.기존의 유방암 표적치료제는 이들 3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여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삼중음성유방암에는 호르몬 수용체가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높은 종양 이질성 등으로 인해 표적 치료가 어려워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준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와 별개로 감기 등 감염성 질환 환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으로 타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우리 몸에 파고들 틈이 없어진 것이다.질병관리청(KDCA)이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52개 의료기관을 표본보고기관으로 한 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호흡기 바이러스 양성률은 ▲3월 12.7%, ▲4월 21.7%, ▲
김모씨(여/29세)는 말기 간경화로 투병중인 어머니 이씨(56세)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하고 지난 달 건강하게 퇴원했다. 간 기증자 수술 전 아직 미혼인데다 복부에 남을 흉터와 겪게 될 통증으로 걱정이 많았던 김씨였지만, 퇴원 후 밝은 표정으로 어머니의 병실을 찾을 수 있었다. 김씨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정동환 교수가 집도하는 최소 절개술을 이용해 기증자 간 적출술을 받았다. 최소 절개술은 기증자의 우측 갈비뼈 아래 10㎝가량의 절개창을 통해 간 일부를 적출하는 수술 방법이다. 김씨는 수술 흉터가 예상보다
대기오염 물질인 오존과 미세먼지는 각각 다른 작용기전으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존은 눈물분비량을 줄이고, 미세먼지는 안구의 눈물을 빨리 사라지게 했다.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소점안제로 치료 받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안구건조증 환자 43명 총 86안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연구는 안구표면지환지수(OSDI) 점수와 눈물막파괴시간(TBUT), 눈물분비량을 측정해 오존, 미세먼지(공기역학직경 10㎛ 미만), 초미세먼지(공기역학직경 2.5㎛ 미만)
아파트 경비원과 같이 교대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에게 근무 중 적절한 휴식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가 총 1,212명의 한국인 남성 아파트 경비원을 대상으로 건강문제와 장시간 노동 또는 교대근무와의 관계를 분석하고, 근무 중 휴식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제3, 4차 근로환경조사 결과를 이용해 이뤄졌다. 국내 아파트 경비원들은 대부분 고령(60세 이하 : 285명, 60~69세:723명, 70세 이상:204명)이며, 24시간 격일제 교대근무와 주당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미세먼지가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의 주요 위험인자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근거 생산을 위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특성에 따른 미세먼지 폐해 최소화 모형 개발’(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 연구를 2019년~2020년 동안 지원·수행해왔다고 밝혔다.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미세먼지가 높은 날 외부에서의 신체 활동이 심뇌혈관질환 발생에 미치는 직접적인 근거는 매우 부족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음료. 커피는 현대인들의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주는 기호식품 중 하나다. 그리고 이런 커피에 대한 사랑에 힘입어 거리엔 '카페'가 넘쳐나게 되었는데, 그저 잠에서 깨기 위해 혹은 맛있어서 먹는 기호식품에서 벗어나 커피가 대장암 환자들에게 꽤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단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퍼스트포스트(Firstpost)에 의하면 커피는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체내 염증 감소, 간 보호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에 의하면 커피가 체내 대장암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암 진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밝혀져 화제다.비즈저널스(bizjournals)에 의하면 최근 JAMA Open Network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6가지 유형의 암 환자들의 진단률이 현저하게 감소된 것으로 발견됐다. 또 이 결과는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발견됐다고 언급했다.미국의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스의 수치를 살펴본 연구에 의하면 유방암, 대장암, 폐암, 췌장암, 위암, 식도암의 진단이 평균 46.4% 감소했다. 이 중 새로 유방암 진단 환
염증성장질환은 장에 원인 미상의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내과적 약물치료로는 완치할 수 없는 대표적 난치병으로, 질병 정복을 위한 다양한 치료약제 개발연구가 활발하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생물학적 제제’다. 생물체에서 유래한 신약으로 조기 치료 시 효과가 좋지만, 보험적용, 임상경과 등 다양한 조건으로 인해 투약 시기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곽민섭·차재명 연구팀이 8년간의 크론병 환자 치료 효과 분석 연구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의 적
국내 연구진이 회전근개 부분 파열을 아텔로콜라겐 주사로 치료한 뒤 영상 검사를 통해 파열 부위가 회복된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앞으로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비수술적 치료에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종호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회전근 개 부분 파열 환자들에게 파열 부위에 초음파 유도하 아텔로콜라겐을 주사한 결과 파열 부위가 MRI 검사 상 회복되었고 기능적으로도 호전된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94명의
폐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저체중일수록 폐 기능이 감소할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그동안 비만한 사람에게서 상대적으로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온 바 있다. 그런데 대규모 코호트 대상으로 저체중이 폐 기능 저하와 관련이 높다는 것을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재활의학과 윤경재, 이용택, 박철현 교수, 삼성서울병원 도종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2~2014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282,135명을 분석한 결과, 저체중이 폐 기능 저하와 관련이 높은
가을은 선선하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될 뿐만 아니라 곡식을 수확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오랜 옛날부터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매년 이맘때가 되면 많은 이들이 반복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통을 받기 때문에 풍요롭고 행복한 계절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눈이 가렵고 재채기가 반복되며 멈추지 않는 콧물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한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는 알레르기 비염 혹은 건초열이라고 부른다. 남아프리카의 인터넷 매체인 헬스24(Health24)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은 매년 같은 시기에 나타나며, 몇
무더위가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철이 다가오고 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체온관리를 잘 해줘야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혈압이 높아지고 동맥수축을 자극해 혈소판 수, 혈액점도, 혈액응고를 증가시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2018년 우리나라 사망 원인 4위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환으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뇌졸중은 크게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뇌졸중’과 뇌에 위치한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성뇌졸중’이 있다
순수 국내연구진이 용혈성요독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질환)을 유발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서 분비되는 핵심독소인 시가독소 고감도검출기술을 개발하였다. 향후 기존 검출 방식보다 신속?간편한 바이오센서 기술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 환경질환연구센터 이무승 박사팀(교신저자: 이무승)과 국립한밭대학교 구치완교수팀(교신저자: 구치완)이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교육부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손창규 교수팀의 임휘진 박사와 황승주 연구원 등이 전통적인 한약재 중에서 ‘사인’이라는 분획물이 지방간의 치료효과가 탁월함을 확인하였다.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있는 것을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과거의 바이러스성 간질환이 생활환경의 개선이나 예방접종 및 치료약물의 개발로 현저히 줄어든 대신, 현대인들의 간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방간의 가장 흔했던 원인이 음주였기 때문에, 크게 알콜성지방간과 비알콜성지방간으로 나누는데, 현대인들에게는 비알콜성지방간이 가장 크게 증가하
한국인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의 발생률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신대복음병원 가정의학과 강지훈·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정수민(공동 제1저자), 성균관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아스피린, 스타틴, 메포민 사용과 폐암 발생 및 사망률 분석: 전국 코호트 기반의 시계열 분석’을 주제로 18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02년에서 2013년까지 국가검진에 참여한 732,199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하여 아스피린, 스타틴, 메포민을 복용한 환자군과 그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당뇨병과 파킨슨병의 관련성에 대한 중요한 연구 성과를 얻었다.논문 제목은 ‘혈당 조절 상태와 파킨슨병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Glycemic Status and the Risk of Parkinson Disease: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으로 당뇨병 관련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IF 16.019) 9월호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2009년
어릴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있다 면역력이 약한 틈을 타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견디기 힘든 통증을 가져와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그리고 종종 사람들은 대상포진이 스트레스가 원인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과연 그럴까?헬스센트럴(healthcentral)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스트레스가 대상포진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보통 이를 예방하기 위해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백신을 접종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는 점차적으로 감소하는데, 이때 면역력이 약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