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은 현대인을 병들게 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수면 시간 동안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며, 다음날 사용할 에너지를 충전하기 때문에 제대로 잠들지 못할 경우 다양한 질환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 이에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는 수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로 잠들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불면증 해결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1. 졸리지 않다면 일어나 있기매일 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관이 좋지만, 뇌에서 윙윙거리는 느낌이 드는 등 아직 잠을 잘 준비가 되지 않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전국구 발생 규모와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방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보험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뇌졸중 및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의 분석 결과는 향후 국가적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및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급성 뇌졸중 및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후향적으로 식별하여 발생 규모를 추정
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민망스러운 상황이 빈번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염증 매개반응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비염, 이와 관련 없다면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한다. 국민관심질병통계 2022년 기준에 따르면,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5명 중 1명꼴이다.삶의 질 저하하는 비염, 소아의 경우 치아 부정교합 부르기도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간지러운 증상, 코막힘 등으로 우리가 흔히 축
최근 들어 ADHD 증상을 가진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학습이 늘어나고, 바깥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을 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ADHD 증상이 심해진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ADHD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7년 약 5.3만명에서 2021년 약 10.2만명으로 92.9% 대폭 증가했다. 의료기관을 찾진 않았지만 ADHD를 보이는 어린이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토닥토닥 틱장애-ADHD 틱장애 치료지침서」의 저자인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한방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미령[Meiling Li] 박사, 김유미 박사 : 공동 제1저자)이 최근 혈청 아밀로이드 A(Serum Amyloid A, SAA)가 간에서 생성되어 혈관을 타고 관절에 도달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 매개체로 작용하여 관절염을 악화시킨다는 병리기전을 학계 최초로 밝혔다.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의 기능손상과 변형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면역질환이다. 활막이 존재하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파킨슨병은 뇌의 특정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서서히 소실되어 가는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뇌 질환으로 떨림, 근육경직, 운동완만, 균형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운동장애가 점점 진행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함께 개개인에 맞춘 꾸준한 운동 치료가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한다.이러한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병찬 교수가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운동 지침서’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자가운동 지
난치성 음성질환인 성대구증에 ‘레이저 성대성형술’의 우수한 장기치료 효과가 보고되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 교수는 성대구증 환자 30명을 ‘532nm 레이저’를 활용한 성대성형술 시행 후 추적 조사한 결과, 장기적인 음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본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이비인후과 학회지 ‘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 최신 호에 게재됐으며, 세계 최대 이비인후과 학회인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COSM, Combined Otolaryngolog
체중 감량을 돕는 식단에서 음식의 조합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각각의 식품이 서로 작용하는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영양과 효능적으로 부족한 면을 채울 수 있어야 좋은 시너지를 냈다고 할 수 있다.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하고 지방과 칼로리를 더 잘 태울 수 있는 음식조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와 관련해 건강포털 웹엠디(WebMD)는 건강하게 체중감량을 할 수 있는 음식조합 12가지를 소개했다. 1. 아보카도와 녹색잎채소시금치나 케일 샐러드는 칼로리가 낮고 영양가가 풍부하지만 쉽사리 배가 차진 않기 때문에 좀 더 포만감을 느끼기 위
긴 겨울을 지나 꽃이 만개하는 봄이 왔다. 소풍과 나들이로 설레는 것도 잠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 각종 질병에 취약한 시기이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함께 꽃가루나 미세먼지로 인해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눈 건강에 주의를 가져야 한다.그 중에서도 ‘결막염’은 환절기 발생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월~5월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는 약 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막염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알레르기 결막염, 환절기에 흔히 발생결막은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잠에 들기 어렵다.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참을 수 없는 충동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오후나 밤, 수면 중에는 더 악화돼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져 수면장애를 일으킨다.하지불안증후군은 일반인 10명 중 1명꼴로 흔히 볼 수 있지만, 환자의 인식이 낮아 증상이 생겨도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이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하지불안증
간암에서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tereotactic Ablative Radiotherapy, SABR)의 효과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소수 전이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이 병변에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했을 때 높은 안전성은 물론 91.1%에 달하는 우수한 국소 제어율을 확인했다고 22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IF 25.7)에 게재됐다.소수 전이성 암이란 암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이나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비중은 2019년 이래 선두(코로나19 관련 응급진료 제외)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치은염‧치주질환은 감기보다 흔한 국민질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잇몸병이 당뇨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오는 3월 24일(일)은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제정한 ‘제16회 잇몸의 날’이다. 잇몸의 날을 맞아 건강한 잇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흔히 ‘잇몸병’이라
최근 한 산악회에서 등반도중 회원 한 명이 쓰러져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0~50대 중년층으로 이루어진 산악회의 정기산행 도중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약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산행에서 회원들은 긴급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40대 중반의 젊은 산악인은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고인(故人)은 평소 심장이 안 좋았다고 주변인은 말했다.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탐방객 사망 사고는 73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32건(약44%)이 심장돌연사였다. 추락 사망사고는 30건(약4
안구건조증은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해 생긴다. 건성안증후군 또는 눈마름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성인 80%가량 살면서 한 번쯤 경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매년 230~250만 명가량 안구건조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외래 진료비는 건당 6만 원, 입원한 환자는 84만 원가량 의료비를 지출했다.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다. 연령별로는 60~69세가 19.4%로 가장 많다(2022년 기준). 다음으로 ▲50~59세 19.1% ▲40~49세 15.1% ▲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조발성 치매 환자가 1만 7천여명에서 2019년 6만 3천여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며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악화되는 질환이다. 치매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며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치매는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치매에 치명적인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1. 미디어 멀티태스킹
2023년 12월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2021 국가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암발생자 수는 277,523명으로 전년대비 10.8%나 증가할 만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암에 걸렸을 때 암종별로 치료법은 모두 다르지만 보통 수술, 방사선치료, 화학요법, 호르몬·면역치료가 진행된다.암 환자는 다른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 비해 영양불량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가 영양불량인 경우는 전체의 20~70%정도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영양상태는 궁극적인 치료 결과에 영향을 주고 암악액질로 인한 사망
매년 3월 24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결핵의 날’이다. 지난 1982년 결핵균 발견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결핵균은 1883년 3월 24일 독일의 의사이자 미생물학자 로버트 코흐(Robert Heinrich Hermann Koch)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요즘도 결핵 있는 사람이 있어요?”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대사처럼 결핵을 과거의 질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2021년 전세계적으로 160만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했고 1060만여 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했다. 현재도 전 세계 인구의
당뇨병 치료제가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김지수 교수, 라이프의원 가정의학과 이경실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신경과 박경일 교수, 그리고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연구팀은 전세계 당뇨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데이터를 전수 검토하여 뇌졸중 예방 효과에 대해 분석한 결과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투약한 2형 당뇨병 환자의 뇌졸중 발병 위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높은 단일 질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가 지난해 폐암으로 아내를 잃은 아픈 가정사까지 밝히며 여성들의 폐암 조기 검진을 간곡하게 당부했다.전 대표는 “아내는 감기한번 걸린 적 없는 건강한 사람이며, 매년 건강검진을 하면 엑스레이를 찍었는데도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며 “명색이 폐암 전문 글로벌제약기업에 다니고 있으면서도 엑스레이 검사만으로 안심하고 있었던 자신이 개탄스러웠다”고 마음 아파했다.그러면서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원격 전이가 발생한 4기에 진단되는데 이 경우 5년 샐존률이 10%로 매우 낮지만 조기 진단될 경우 생존률은
국소 여드름 제품들에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화학물질인 벤젠이 함유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한 독립연구소 밸리수어(Valisure)의 조사 결과 과산화벤조일이 함유된 여드름 제품이 뜨거운 온도에 노출되면 높은 수준의 벤젠을 생성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뜨거운 차 안에 제품을 보관하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 시 여드름 제품을 욕실에 보관했을 때 등에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산화벤조일은 여드름 개선 제품에서 매우 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