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박쥐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로를 통해 인간과 동물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취리히 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는 두가지 방법(Influenza viruses can use two ways to infect cells)" 논문을 발표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기존 경로 외에 새로운 경로를 통해 인간과 동물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해마글루티닌 단백질을 이용해 세포 표면의 시알산에 결합해 감염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인간과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H2N2 아형이 MHC 클래스 II 단백질을 통해 세포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달 31일 자사의 첨단 재활 솔루션인 ‘리블레스(rebless)’가 조달청 우수조달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동대문보건소 등 국내 5개 국·공립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우수조달품목 신청을 통해 올해 7월 조달청으로부터 최종 지정을 받게 됐다.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성능·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한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
최근 비만 치료와 당뇨병 관리에서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GLP-1은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론 머스크의 체중 감량 비법'으로 알려진 위고비(Wegovy)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는 이 GLP-1 유사체 중 하나다.GLP-1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면 혈당이 낮아지는데 GLP-1은 식사 후 혈당 상승 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동시에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해 간에서 당 생성이 억제되도록 한다.또한
인공지능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사업 확대에 나선다.이뮤노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 신제품 '아이엠바이오틱스 피부&장건강'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아이엠바이오틱스 피부&장건강은 신약 개발 원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기식이다.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이뮤노바이옴 연구진과 현직 약사 등 전문 연구진들이 엄선한 프리미엄 균주도 투입됐다. 특히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특허 인정을 받은 이뮤노바이옴의 특허 균주도 함유됐
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헬스케어 연구를 이끌기 위해 국내 주요 병원들과 구축한 '연구 협력 네트워크'에 건양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의료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새롭게 합류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8월 시작된 '연구 협력 네트워크'는 오픈 이노베이션 원칙에 따라 참여를 원하는 병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데이터와 기술을 교환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이번에 추가된 세 병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계명대 동산의료원, 고려대 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의료원 등 17개의 병원이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카카오헬스케어는 기술 파트너로서 데이터 표준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 연합 학습, 대규모
피부 미용·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은 잠정 실적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104억 원을 달성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분기 매출액 104억 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1분기 대비 7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아시아 지역 매출 비중이 여전히 36.4%로 가장 높지만 유럽, 남미 등 기타 지역의 매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레이저옵텍이 그동안 공을 들여온 북미 시장에서의 약진이 주목할 만하다. 전년 대비 123% 상승한 48억 원의 매출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는 6일부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뇌졸중 환자 등의 인체자원을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공개되는 인체 자원에는 청장년기 뇌졸중 환자 1천216명을 비롯해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환자 1천명,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 5천명의 자료가 포함된다. 특히 한국인칩(Korean Biobank Array)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는 한국인 유전체 연구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조기 뇌졸중 위험 요인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55세미만의 청장년기 뇌졸중 환자의 유전체 정보인 한국인칩이 처음으로 공개됨에 따라 조기 뇌졸중 위험 요인 발굴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칩은
마이크로바이옴 선도 기업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신제품 ‘듀오락 골드 하루 한 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듀오락 골드’의 프리미엄 균주 포뮬러를 그대로 적용했다.‘듀오락 골드 하루 한 포’는 안전성 검증 제도 ‘美 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균주로만 배합됐다. 660억 마리의 유산균을 투입하고 100억 마리의 유산균을 보장한다. 민감한 장을 가진 한국인을 대상으로 4주간 인체 적용 시험 결과 68%의 전반적인 장 건강 개선을 확인한 CBT 균주 포뮬러가 적용됐다. 이 균주 포뮬러는 ‘과민 대장 증후군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다.‘듀오락 골드 하루 한 포’는 소장에서 서식하는
㈜필립스코리아는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 MRI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MRI 임상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정밀 영상 진단의 핵심 장비인 MRI는 디지털 및 AI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활용도를 크게 넓혀가고 있다. 최근 필립스는 고사양 MRI 신제품 MR7700을 선보이며,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질환을 평가하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임상 연구를 실시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필립스코리아는 삼성서울병원을 MRI 분야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로 선정하고,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필립스 MR 7700을 활용한 공동 임상 연구를 목표로 MOU를 체결하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금기창)이 ‘2024 글로벌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공동으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이달 27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홀에서 열린다.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하는 행사는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23일까지 사전등록 후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치료기기(DTx)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제로 연구성과 공유, 국외 디지털치료기기 수가 선례 확인, 최신 산업동향과 전략 등을 나눌 예정이다.연세의료원 임준석 디지털헬스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하는 행사는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우 이사의 ‘네이버클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진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및 활성산소 타깃의 신경퇴행성질환 치료 연구’ 총설논문을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4.9)」 7월호에 발표했다.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질환의 원인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과 ‘활성산소’가 주목받고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체내 에너지로 사용되는 ATP*을 생성하는 세포소기관으로 이 대사과정에서 부산물로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 ATP : Adenosine Triphosphate(아데노신 삼인산)건강한 미토콘드리아에서는 활성산소의 생성과 제거가 균형을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기업 헥톤프로젝트는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이 복지용구를 구매, 대여할 수 있는 복지용구 전문 쇼핑몰 ‘또하나의가족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또하나의가족’은 지역별 요양시설의 다양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금번 오픈한 ‘또하나의가족 스토어’는 ‘어르신을 위한 안전한 상품만을 엄선하고 보호자를 위한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는 미션 아래 공단 규율에 철저하게 맞춰 운영하며 안정성과 편리함을 모두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기존 복지용구는 영세한 서비스 제공자들로 인해 정보의 불균형이 크고 이용 과정이 매우 불편해 수급자들이 놓치고 있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셀루메드는 덴탈 파우더가 해외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글로벌 리서치사 데이터에 인텔리전스(DataM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치과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70억 달러(한화 약 9조 6천341억 원)로 2023년부터 연평균 6.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셀루메드는 최근 덴탈 파우더 ODM 제품인 `리뉴오스`를 런칭했다. ‘리뉴오스’는 임플란트를 위해 발치한 치아의 골 결손부위를 충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치과의사와 환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셀루메드 측은 설명했다.셀루메드 관계자는 "덴탈 파우더가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에 캐시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클래시스는 배우 김수현과 볼뉴머 브랜드 모델 계약 지역을 태국까지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주파 의료장비 볼뉴머의 해외 브랜드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클래시스 측은 내달 중순부터 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고주파 의료장비 볼뉴머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국내 뿐만 아니라 태국까지 확장해 볼뉴머의 브랜드 마케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래시스는 지난 6월 배우 김수현을 볼뉴머의 브랜드 모델로 선정해 함께하고 있다.클래시스는 지난 3월 태국에 고주파 의료 장비 볼뉴머를 론칭했다. 아시아태평양 고
매년 8월 1일은 '세계 폐암의 날'이다. 이날은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국제호흡기협회(FIRS), 미국흉부의사협회(CHEST)가 폐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폐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했다.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국제암연구소(IARC)와 미국암협회(ACS)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에서 약 250만 건의 신규 진단 사례가 발생해 전체 암 사망자의 18.7%를 차지했다.폐암의 높은 사망률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데 기인한다. 대개 3기 또는 4기에 이르러 진단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이 낮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는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국립암센터는 2017년부터 2년간 폐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은 미국 자회사 나노디텍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진단제품인 ‘Nano-Check RSV Test’의 미국 FDA 정식승인(510(k))과 CLIA-Waiver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Nano-Check RSV Test’는 기침, 재채기, 콧물 등 RSV 감염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비강에서 검체를 채취해 15분 이내 간편하게 육안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제품으로 정식승인과 동시에 CLIA-Waiver 인증을 받아 전문 검사기관이 아닌 약국, 간이 검사소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RSV에 감염된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와 고령자의 경우 호흡 곤란이나 탈수가 발생하면 입원치료가 필요하며 면역 체계가 약
의료 AI 기업 제이엘케이는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 학술지에 자사의 대혈관폐색 검출용 AI 솔루션(JLK-LVO)의 성능 검증 논문이 발표돼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국내 유명 대학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제이엘케이가 개발한 JLK-LVO(대혈관폐색검출 AI)의 성능을 평가한 연구진은 국내 6개 대학병원 뇌졸중 환자 2천045명의 CT 혈관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성능을 검증했다. 성능 검증 결과 JLK-LVO는 혈관재개통 시술이 필요한 두개 내 내경동맥(ICA)과 M1 중뇌대동맥(M1-MCA) 폐색 진단에서 약 95%의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한미양행 베트남 기업 '루이안트 코리아 코스메틱스 파마슈티컬 컴퍼니(이하 루이안트)'와 제2차 건강기능식품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계약 체결식은 한미양행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응안 루이안트 대표와 정원영 한미양행 이사가 참석했다.양사는 지난 1차 협력 기간 동안 ‘7 Days Plus Glutathione Collagen’, ‘AQUA-IN White Collagen PLUS+’, ‘365 Safe Sun Solution’ 등 고품질 제품을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베트남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립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면서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2차 5년 계약이 성사됐다.한미양행 관계자는 "이번 체결식
최근 고령화,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으로 국내 난청 인구가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선 이어폰을 연상시키는 작은 크기의 귓속형 보청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귓속형 보청기는 사용자의 귀 모양을 본떠 맞춤 제작해 구매 후 실제 수령까지 약 4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시그니아는 145년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매 후 바로 착용할 수 있는 보청기 ‘실크 C&G IX’를 선보였다. 실크 C&G IX는 별도로 귓본을 채취하지 않고도 바로 착용이 가능한 기성형 귓속형 보청기다. 다양한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해 착용자의 귀 모양과 청력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업계 최초로 충전식으로 출시돼 4시간 충전으로 최
쎌바이오텍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락토클리어(LACTOClear)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로부터 국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인증을 받은 제품은 블레미쉬 클리어 스팟 앰플, 블레미쉬 클리어 마스크 패드, 나이트 리스토어 세럼 등 총 3종이다. 제품에 사용된 모든 성분은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유전자 변형과 동물 실험이 철저히 배제됐다. 또한 논비건 제품과의 교차 오염까지 관리하는 등 가장 엄격한 비건 기준이 적용됐다.비건 소사이어티는 1944년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단체다. ‘비건(Vegan)’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했으며 비건의 필요성을 널리 확산시켜 국제적 공신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