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차세대 이중기전 항암제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이 위암 동물모델에서 종양을 최대 99.3%까지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됐다.네수파립은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와 Wnt·Hippo 신호전달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기전 항암제로, 기존 PARP 저해제 대비 HRD(상동재조합결핍) 상태와 관계없이 광범위한 항종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비임상 동물시험에서 네수파립은 DNA 복구 기능이 정상인 위암세포(KATOIII)를 이식한 마
㈜글루진테라퓨틱스는 폐동맥 고혈압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제약사와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9.6) 저널에 지난 29일 게재됐다.폐동맥 고혈압은 심각한 질환으로, 혈관이 좁아져 심장기능 부전을 초래하고 환자 절반 이상이 5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며, 증상완화제인 혈관확장제 치료에도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상황이다.㈜글루진테라퓨틱스는 기존 AAV 캡시드를 엔지니어링해 확산 성능이 강화된 AAV 벡터를 개발하고, 정밀유도에 성공했다. 이 AAV 벡터
한국비엠아이는 자사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하이톡스’가 지난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0단위 용량에 대한 국내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하이톡스주 200단위’ 품목 허가를 통해 한국비엠아이는 시술자와 환자에게 맞춤형 용량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출 증대와 함께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용량 및 제형 개발을 진행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톡스주 200단위’는 기존의 ‘하이톡스주 100단위’ 제품과 동일한 제형과 효능을 유지하면서, 주성분의 함량이 두 배로 증가한 점이 특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321550)가 다음달 30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티움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의 담도암 및 두경부암에 대한 임상 2상 중간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한다. 학회에서 발표될 초록(abstract)의 제목은 ‘담도암과 두경부암 환자 대상의 TGFβ-RI 및 VEGF-R2 이중저해제 TU2218과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2상’이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된 지난 10월 이후, 임상 2상의 환자 모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ASCO에서 유망한 중간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 기회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혈관폐색 검출 AI 솔루션 ‘JLK-LVO’를 선보이며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JLK-LVO는 CT 혈관 영상을 기반으로 뇌졸중의 주요 원인인 대혈관폐색(LVO)을 빠르게 검출하는 AI 소프트웨어로, 환자 상태 판단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을 주는 혁신의료기기로 최근 지정됐다. 실제 응급 현장에서 실시간 활용 가능하며,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지원한다.제이엘케이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의 시연과 실제 임상 사례를 소개하며 임상 현장 적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폐암 내성 극복 신약 후보물질 ‘PHI-501’의 전임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PHI-501은 pan-RAF/DDR 이중저해제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긴 KRAS 변이 폐암 모델에서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특히 루마크라스(소토라십) 내성 모델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입증했다. 동물실험에선 76% 종양 억제율(TGI)을 나타내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이 후보물질은 자사 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통해 개발됐으며, 난치성 흑색종·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도 효과를 입증했다.PHI-501은 국내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며,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국내 의료 AI 기업 중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ISO/IEC 42001은 AI 시스템의 윤리성,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리스크 관리, 개인정보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기준으로, 2023년 제정된 세계 첫 AI 거버넌스 표준이다. 총 27개 항목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어 절차가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인증을 통해 미국 FDA, 유럽 CE, HIPAA, GDPR 등 기존 인증과 함께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고위험 AI 규제를 담은 ‘EU AI 법안’ 대응
신라젠은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오가노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큐리에이터(CuriEATor)와 공동으로 진행한 항암 후보물질 BAL0891 관련 연구 2건을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두 연구는 인체 유래 3D 종양 미세환경(3D TIME) 모델을 기반으로, BAL0891의 병용 치료 가능성과 환자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첫 번째 연구에서는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anti-PD-1) 병용 시, 단독 투여 대비 항암 면역반응이 증대되며 암세포 사멸 효과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던 종양
로엔서지컬은 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자메닉스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UA 연례 학술대회에서 전시됐으며, 현장을 찾은 글로벌 비뇨기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는 제품 체험을 위한 ‘핸즈온’ 부스도 운영돼,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이 직접 자메닉스를 시연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주도하고 다국적 의료진이 참여한 전임상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이 연구는 돼지를 대상으로 자메닉스를 활용한 로봇 보조 RIRS(역행적 신장 내 수술)와 기존 수술을 비교해, 자메닉스의 호
현대ADM바이오는 지난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을 해결하는 치료제 'Penetrium'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와 항체치료제가 'cold tumor'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원인이 실제 내성이 아닌, 종양 주변 세포외기질(ECM)의 경화로 인한 약물 침투 실패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Penetrium은 ECM을 리모델링해 약물의 침투를 개선하고, 면역세포와 항체가 종양 중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연구진은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전이성 폐암 모델에서 Penetrium과 기존 항암제 병용 투여 시, 종양 부담 감소와 전이 억
휴온스랩은 미국암연구학회 2025(AACR 2025)에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HLB3-002’를 활용한 제형 변경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 가능성을 입증해 글로벌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HLB3-002는 인체 유래 서열 기반의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로, 약물의 체내 확산을 돕는 효소다. 이번 연구에서 인플릭시맙과 병용 투여 시 약물 확산 효율이 30% 이상 증가하고, 유효 농도가 더 오래 유지되는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이는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복약 간격을 늘릴 수 있는 근거로 평가된다.HLB3-002는 미국 할로자임사 제품
한국로슈는 ‘2024 아시아태평양 눈 건강 인식 및 관리 현황 조사(APAC Vision Health Survey 2024)’ 결과 중 한국인 대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8개국의 40세 이상 성인 43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에서는 510명이 참여했다.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97.4%가 눈 건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지만, 정기 안과 검진을 받는 비율은 22.7%에 불과해 아태지역 평균(28.1%)보다 낮았다. 특히, 실명 위험이 높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은 권고되는 연 1회 정기검진조차 받지 않고 있었으며, 15.7%는 안과 검진을 전혀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시력 손상이 삶의 질과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혁신신약개발기업 큐리언트(115180)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고형암 대상 임상 1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발표에는 지난 2023년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공개된 용량증가(dose escalation) 결과에 더해, 용량확장(dose expansion) 단계에서 추가 등록된 11명을 포함한 총 51명의 데이터가 반영됐다.큐리언트는 본 임상에서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도출했으며, 안전성과 약동학/약력학(PK/PD) 마커 변화 등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아드릭세티닙은 다양한 혈액암 적응증으로의 확장 개발이 진행 중이다.현재 MD앤더
AI가 이끄는 헬스케어 혁신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진단 정확도 향상, 신약 개발 시간 단축, 질병 예측 모델 고도화 등 의료의 전 과정을 AI가 혁신하면서, 글로벌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AI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00억 달러(28조7600억 원)에서 2030년 1880억 달러(270조34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축적된 임상 데이터, 그리고 빠른 기술 수용성을 강점으로 삼아, 한국은 의료 AI 분야에서 ‘기술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있다.루닛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된다는 소식이다. 이번 연구는 28일 오전 9시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소개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시험관 내 실험에서 BAL0891은 염색체 불안정성(CIN)을 유도해 암세포 내 cGAS-STING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시키고,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 모델 실험에서 BAL0891이 종양 미세환경 내에서 항암 면역반응을 촉진함을 확인해 BAL0891이 면역치료제와 병용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특히 BAL0891은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자사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의 라이선스 아웃과 mRNA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비영리 재단의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회사의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mRNA 백신을 상온에서 10년 이상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통해 mRNA, siRNA, miRNA, DNA, Aptamer, Antisense Oligonucleotide 등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백신 생태계에서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보관과 유통 과정에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국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적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서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CT-P72는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텍 기업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로,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발현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 TCE)’ 기반 치료제다.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HER2 양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이중항체 개발을 위해 에이비프로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CT-P72는 HER2와 면역세포 표면 단백질 CD3를 동시에 목표로 삼아 T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를 공격하면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IGF1R 단일항체의 유라시아 특허 결정을 2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특허는 2020년 6월 국제 출원됐으며, 이번 결정으로 2040년까지 IGF1R 단일항체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IGF1R은 세포의 성장과 생존 신호를 전달하는 수용체로, 특히 뇌혈관장벽(BBB)에 다수 발현돼 퇴행성 뇌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연구에서 중요한 표적이다. 그러나 BBB가 약물의 출입을 제한하는 장애물로 작용해 치료제 개발을 어렵게 만든다. 이에 에이비엘바이오는 IGF1R을 표적해 약물이 BBB를 효율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셔틀 플랫폼인 ‘그랩바디-B’를 개발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 기업 노을은 글로벌 사업 가속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핵심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로,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참여했다.노을은 먼저 제품 개발 부문에서 기존 마이랩 플랫폼 개발을 총괄하던 김용준 이사를 최고제품개발책임자(CDO)로 선임했다. 김 CDO는 2018년부터 노을의 플랫폼 개발을 이끌어 온 인물로, 바이오, AI, 로보틱스 등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랩의 기술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책임질 예정이다.AI 개발 부문은 제이엘케이에서 AI 연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뇌 MRI 영상 AI 솔루션 ‘JLK-GRE’의 일본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로 제이엘케이는 일본에서 총 6개의 의료 영상 AI 솔루션 인허가를 보유하게 됐다.‘JLK-GRE’는 뇌 MRI의 GRE(Gradient Echo) 영상에서 저강도 영역을 자동으로 검출·분석하고, 이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의료진에게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제이엘케이는 일본의 높은 MRI 장비 보급률을 고려하여 해당 솔루션을 현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제이엘케이는 이번 인허가를 통해 일본 내 병원들과의 계약 확대와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현지 대형 종합상사와 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