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1943년 '간부분절제수술', 1959년에 '대량간절제수술'을 성공시킨 한국 간 외과학의 실질적 창시자로 꼽히는 성산 장기려 박사는 한편으로는 진정한 인술을 펼친 한국의 슈바이처라 부르기도 한다.그는 6.25 중 부산 영도에서 천막 병원을 세워 피난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하며 85세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무료 진료와 사회봉사활동을 쉬지 않았다. 그의 천막 병원은 현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으로 이어졌다.그런 그의 정신을 받들고 이어가고자 후배 의료인들이 만든 것이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다. 장기려 선생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달려가 인술을 베푸는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1997년 설립된 후...
여름은 피부건강 관리가 까다로운 계절이다. 피부의 적인 자외선에 피부가 자극되고,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잦다. 냉방기로 인한 실내외 온도차, 땀 분비 과정에서 땀띠 등의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무덥고 습한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곰팡이성 피부염이 기승을 부린다.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여름철 곰팡이 질환으로는 무좀, 완선, 농가진 등이 있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들 질환만큼 흔한 곰팡이성 피부질환으로는 ‘어루러기’가 있다. 열대지방에서는 성인의 30~40%에서 보일만큼 흔한데, 국내에서도 여름철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bout, 어루러기어루러기는 피부 표면에 곰팡이 원인균...
GSK은 과학, 기술, 인재를 하나로 모아 함께 질병을 이겨내고 극복하고자 하는 열정과 목적을 가진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다. 지난 2000년 글락소웰컴(GlaxoWellcome plc)과 스미스클라인비첨(SmithKline Beecham plc)이 합병되면서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다.한국GSK는 1986년 ‘한국 그락소’로 처음 국내에 진출한 이래 환자, 소비자를 위한 우수한 백신과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이후 다양한 글로벌 R&D 임상연구 유치,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산업 간의 협력, 글로벌 인재 양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수행하며 신뢰할 수 있는 헬스케어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했다.이와 함께 GSK...
동아ST(대표이사 김민영)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로 기존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2013년 3월 출발한 전문의약품(ETC) 전문 기업이다. 동아ST는 헬스케어 중심 경영의 이념 아래 보다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며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다.동아ST의 핵심적인 지향점은 혁신적 신약개발을 통한 Global Healthcare 기업으로의 도약이다. 아울러 우수한 신약의 지속적인 개발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것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와 인재를 바탕으로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의료기기 진단과 해외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동아ST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년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국내 의료기관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New Normal)을 제시했다.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The Best KU Medicine with ESG’로 명명하고 다채로운 부스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의료기관에 적용가능한 ESG 지표(KH-ESG)를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KH-ESG 지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 보고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와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등의 원칙과 함께 K-ESG,...
굳이 성조숙증이 아니더라도 최근 여자아이들의 초경 시기가 과거에 비해 빨라지고 있다. 이는 환경호르몬과 스트레스, 과영양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 이 같은 요인들은 성장 후 가임기 혹은 폐경기까지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며 성호르몬 관련 내분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로 최근 늘고 있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다.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으로 성인여성에서 발병율은 약 5~15%다. 난소의 크기가 커지고, 가장자리에 10여 개의 난포가 발생하며, 남성호르몬이 많아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생리불규칙 등을 제외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은 없으나 불임, 자궁...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30여년 간 한의학의 표준화와 과학화, 세계화를 기반으로 한 ‘한의 비수술 척추치료’ 영역을 개척해 왔다. 1990년 자생한의원 개원 이후 현재 자생한방병원과 함께 전국 20개 한방병∙의원을 갖춘 국내 최대 공익한방의료재단인 자생의료재단으로 성장했다.자생의료재단은 ‘어려운 사람들을 가엾게 여겨 돕고자 하는 마음'인 긍휼지심(矜恤之心) 설립 이념에 따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의료사업을 통한 수익을 의료 및 복지, 장학사업, 국가유공자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기도 하다.한방 의료봉사 총 수혜인원 약 4만5000여명… 연평도 12주기를 맞아 방문...
A씨는 60세를 넘겼지만 누가봐도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활동적인 성향으로 운동을 좋아하고 야외활동도 즐기는 탓에 근력도 뛰어나다. 그런데 어느 여름 거울 속 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작은 날개 모양의 이물질이 눈동자 일부를 덮고 있는 것이 아닌가? 노화로 인한 백내장을 의심한 A씨는 안구는 몸의 근육과 달리 운동으로 단련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아쉬워하며 백내장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의사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진단을 내렸다. 왜일까?A씨의 질환은 백내장이 아닌 ‘익상편’(翼狀片)이다. 익상편의 한자를 풀어쓰면 ‘날개 모양의 조각’인데, 순우리말로는 ‘군날개’라고도 부른다...
아직 5월이 다 가지 않았음에도 한 낮 기온에 30도에 가까워지는 등 이른 더위가 극성이다. 무더위를 반기는 이들이야 있겠는가 만은 유독 올라가는 기온이 원망스러운 이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다한증 환자들이다.체온이 일정 이상 올라갈 경우 몸 속 자율신경계가 땀샘을 자극해 땀을 분비하게 한다. 이 땀이 증발하면서 몸의 열을 가져가게 하는 메커니즘이다. 그런데 이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같은 체온에도 필요이상의 많은 땀을 분비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다한증이라고 한다.땀이 많아지면 보기에도 안 좋을뿐더러 지나친 경우 땀샘에 박테리아가 서식해 냄새가 나거나, 피부염, 습진 등이 발생하는 등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 ...
독일계 글로벌 제약기업인 베링거인겔하임은 연구개발 중심의 선두 제약기업으로 창립 이래 약 1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현재와 미래 세대의 인간과 동물의 건강을 개선하고 인류에 봉사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윤리적이고 공정한 협업을 바탕으로 130개 시장에서 인체 의약품, 동물약품 및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의 세 가지 사업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다.지난 2021년 전 세계 5만 2천여 명의 베링거인겔하임 임직원들 모두는 한마음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
5월 6일은 ‘세계 강직성 척추염의 날’이다.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 인자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질병코드 M45)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41,797명에서 2021년 51,106명으로 5년 새 22%가량 증가했다.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2.5배 많았으며, 특히 20~40대가 56%를 차지해 젊은 남성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out, 강직성 척추염강직성 척추염은 방치하면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지는 질환으로 주로 20~40대 남성에서 많다. 초...
바이엘은 1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독일의 글로벌생명과학기업(life science company)으로 헬스 케어와 영양 분야에서 핵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람, 동물, 그리고 식물의 건강을 개선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해결 방안을 위한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20세기 초반 글로벌 화학회사로서의 성장을 동력삼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1899년 아스피린(Aspirin)을 세계 시장에 내놓으면서 바이엘은 제약회사로서 또 다른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바이엘 그룹은 현재 Pharmaceuticals, Consumer Health, Crop Science의 사업부로 운영되는 생명과학그룹과 동물건강사업부로 경영되고 있으며 2019년부로 바이엘그룹은 전 세계 90개국 ...
흉터란 상처가 낫고 난 흔적을 말한다. 보통의 경우 ‘염증기’, ‘증식기’, ‘재형성기’ 단계를 거쳐 상처가 정상적으로 낫게 되는데 이 과정 속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흉터가 비대해지는 켈로이드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켈로이드 흉터는 일반 흉터와 달리 굵고 혹같이 돌출된 모양을 보이는데 자연적으로 낫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켈로이드 치료는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주사치료 등 다양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정하는 것이 좋다.◎ About, 켈로이드 흉터흉터가 점점 커지는 질환인 켈로이드 흉터와 비후성흉터(Hypertrophic scar; 비대 흉터; 과증식 반흔)는 여드름 함몰 흉터나 열...
국내 의료기관 중 선두적으로 CSR 경영을 선언하고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약속한 고려대의료원이 최근 2년간 국제보건의료 사업영역에 활동 폭을 넓히며 국내외 의료 소외민들을 위한 의료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는 국외로 파견하여 보건환경을 개선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지만, 여러가지로 의료지원을 받기 어려운 국내 거주 이주노동자와 외국인들에게도 적극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7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한국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사원에 봉사단을 파견해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이날 의료지원을 펼친 봉사단은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
정지한 상태에서 나 혹은 세상이 움직이는 것 같은 증상을 어지러움이라고 한다. 어지러움증은 난감한 증상이다. 성인의 20%가 1년에 한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정확한 진단도 어렵다. 원인도 다양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데 만도 짧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다행히 상당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반복적인 어지러움증은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반드시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겪는 어지러움증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사에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증상은 어지러움의 원인을 찾는데 1차적인 힌트가 되기 때문이다. 어지러움 지속 시간, 발생 상황, 유발요인과 ...
환경이 나빠지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은 건강이다. 최근 환경문제으로 인한 환경성 질환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환경성 질환에 취약할 뿐만 향후에도 환경에 긴 시간 노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환경성 질환의 문제점 및 환경의 중요성을 학습하는 것이 건강관리 면에서도 중요하다.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나서서 이 같은 역할을 맡은 의료기관들이 있다.한림대학교의료원, ‘에코&디지털 체험 어린이캠프’ 진행2008년 의료계 최초로 ‘에코 한림(ECO Hallym)’ 운동으로 친환경 경영을 선언하고, 2021년에는 ‘한림 ESG 위원회’를 신설해 본격적인 ESG 활동을 진행한 한림대의료원은 ...
20대 A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밤 눈이 부쩍 어두워진 것을 느꼈다. 수험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 탓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어느 순간부터 낮에도 시야 가장자리에 있는 장애물을 보지 못하고 넘어지는 일이 잦아졌다. 이상하다고 느낀 그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망막의 기능이 점점 사라져 끝내 시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질병이다. 자신이 시력을 천천히 잃고 있었다는 말에 A씨는 아찔하기만 했다.◎ About, 망막색소변성증망막은 안구 뒤쪽 내벽에 붙어있는 얇은 신경조직이다. 우리 눈을 사진기에 비유하자면 ‘망막(網膜)’은 필름이다. 눈으로 들어온 빛 신호는 각...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1899년, 미국의 우드브리지 존슨 선교사(1869~1951)가 대구 약전골목의 작은 초가집에서 ‘제중원’을 개원해 영남권 최초의 서양의술을 펼친 시점부터 시작됐다. 대구에 처음으로 천연두 백신과 말라리아 치료제를 보급했고 한센병 환자 구제 사업과 풍토병 치료에 앞장섰다.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사랑과 헌신, 섬김과 봉사의 기독교 정신으로 국가적 시련과 민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더욱 성장했다. 6.25 전쟁 당시 경찰병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의수족부를 창설하여 많은 군인과 경찰을 치료했다. 전쟁 후에는 수많은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한국 최초로 아동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했다. 2020년 코로나19의 위기에는...
우리가 어떤 것을 바라볼 때 양쪽 눈은 목표물을 똑바로 쳐다보며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한 쪽 눈이 이렇게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 눈동자가 정렬되지 않은 경우를 ‘사시’(斜視)라고 한다. 사시는 출생 직후부터 성인기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어린 시절에 발견되는 ‘소아사시’가 많다.문제는 소서사시의 치료에는 골든타임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시력은 7세 즈음에 완성되기 때문에 소아사시는 그 이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7세 이전에 덜어진 시력과 시감각은 회복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시의 각도가 크지 않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발견이 어려울 수...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라는 신산업을 개척한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생명공학 기술 및 동물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신약개발과 단백질 치료제(therapeutic proteins)를 주력으로 개발, 생산해냈고, 인간 숙주세포 생산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지난해 10월에는 국내 바이오텍 피노바이오사와 차세대 항암제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분 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도 체결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