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더부룩하고 입맛이 없을 때, 배는 고프지만 소화가 부담스러워 식사를 피하는 경우가 있다. 위장 부담을 줄이면서 속은 든든히 채워줄 수 있는 소화가 편한 음식들을 알아보자.◇쌀죽 쌀은 죽 형태로 만들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흡수된다. 탄수화물이기에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밥과 물을 1:7 비율로 넣고 끓이면 완성이다. 소화를 더 쉽게 하려면 쌀을 갈아 씹히는 식감을 줄이거나 오래 끓여 부드러운 질감으로 만들면 된다. 속이 좋지 않다면 소금이나 간장 등 조미료 없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쌀죽은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을 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수술이나 내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외로움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부정적인 심리적 영향과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인공지능윤리학회가 최근 발간한 '인공지능윤리연구' 최신호에 따르면 AI는 노인처럼 일상생활에서 대인 관계가 부족한 사람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미국의 정신건강 테크 기업 워봇 헬스가 개발한 챗봇 '워봇'의 사용자들은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정서적 웰빙이 향상됐다. AI는 정신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울증 환자의 음성이나 텍스트에서 우울한 정서가 감지되면 AI가 의
심장은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기관임에도 대중적인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로 최근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에 대한 인지율이 전체 국민의 절반 이하 수준인 47.1%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심근경색 및 심장마비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2009년 사망한 수영선수 조오련씨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중견배우 노영국씨 역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는 비보가 전해지기도 했다.특히 날씨가 쌀쌀해지는 환절기에는 심혈관 질환 발병이 증가하는 만큼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남베드로병원 심장내과 김경수 원장(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은 “심...
코로나로 ‘술 한잔 하자’라는 제안이 어색한 시기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대면인 SNS을 통해 지인과 서로의 안부만을 물으며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집콕 음주를 하기도 하는데 간 건강을 위해서는 장소를 불문하고 ‘이것’을 지켜야 한다.알코올 섭취량이 관건, 남성보다 여성 간 손상 위험 높아음주는 간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의 원인으로 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10만 명당 9.6명에 달한다. 전체 간질환의 약 14%가 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알코올 관련 간질환이다. 알코올 관련 간질환에는 알코올 지방간·간염·간경변증이 대표적이다. 술 종류에 관계없이 알코올 섭취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