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10:14
박은영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6일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자궁근종과 난소낭종 수술을 중심으로 진료하며, 특히 20~30대 가임기 환자에서 난소 기능을 보존하는 치료에 주력해 왔다.연구팀이 2018년 이후 수술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난소낭종 절제술에서 로봇수술은 복강경수술 대비 수술 후 AMH(항뮐러관호르몬) 감소 폭이 36.3% 적어 난소 기능 보존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AMH는 난소 예비력을 가늠하는 지표다.또한 근종이 20개 이상인 고난도 다발성 자궁근종에서도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수술 시간을 평균 37분 단축했다. 박 교수는 “수술 시간이 줄면2025.12.16 09:47
김태진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로봇수술 누적 500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9년 첫 집도를 시작한 이후 약 6년 만에 이룬 기록이라는 병원측 설명이다. 병원은 지난 8일 산부인과 외래에서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김 교수는 부인암 수술을 중심으로 자궁과 난소 종양 치료, 가임력 보존 수술 등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해 왔다. 복강경 수술과 자궁경부 이상 세포 관리 등 부인과 전반의 진료도 함께 맡고 있다.김태진 교수는 “여러 의료진과 환자들의 신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술과 진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건국대병원은 현재 다빈치 Xi와 단일공 SP 시스템을 운영하2025.12.03 11:14
한양대학교의료원 산부인과학교실이 오는 7일 한양대학교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제30차 개원의 특별연수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강좌는 최신 산부인과 진료지침, AI 진료지원, 최소침습수술 등 임상 중심 내용을 다루며 개원의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배재만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임상 현장을 지켜온 의료진에 감사하며, 이번 강좌를 통해 최신 근거 중심 지식을 공유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연수강좌는 네 개 세션과 특강으로 나뉘며, 모체태아의학, 생식내분비학·일반부인과학, 부인종양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2025.12.03 09:58
박성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H-CORE센터장)가 개인 통산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국내 산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3세대 다빈치 Si부터 4세대 다빈치 Xi, 단일공 시스템 다빈치 SP까지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수술을 수행해왔다.수술 중 가장 비중이 큰 질환은 자궁근종이다. 정상 자궁 대비 3.2kg·직경 15cm의 거대 근종도 포함됐으며, 복강경 접근이 어려운 사례에서도 로봇 수술을 통해 장기 손상 없이 절제가 가능했다.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과 더불어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수술도 진행됐다. 수술 유형별로는 자궁절제술과 자궁근종절제술이 가장 많았다. 로봇수술은 출혈을 줄이고 회복2025.11.21 09:11
주진원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전공의와 오민정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30~31일 열린 ‘제111차 대한산부인과 학술대회’에서 모체태아의학 부문 구연상을 받았다.연구팀은 ‘임신성 고혈압·임신성 당뇨 동물모델에서 산후 중재 후 변화의 장기 추적’을 주제로, 분만 이후 운동과 식이요법을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대사 지표 변화를 관찰했다. 일부 지표에서 중재 여부에 따른 차이가 감지되면서, 산후 시기가 모체 건강 회복과 관리의 중요한 시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오민정 교수는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 이후 나타나는 장기 변화를 살피고, 산후 운동·식이 중재의 영향을 탐색한 연구”라며 “기초 단계이지만 고위험 산2025.11.20 11:29
이대목동병원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운영하는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지난 19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707호에서 제1회 공동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진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관계자, 서울대병원·성애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복지관 관계자 등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장애인 권리 및 정책 강의, 이대목동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분만 및 진료 사례 발표, 장애 여성 성·건강·출산 증진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김희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센터장은 “기관별 경험과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2025.11.12 12:57
인제군보건소가 여성의학과 부인과 진료를 기존 주 2회에서 주 3회로 확대 운영한다. 최근 진료 예약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보다 원활한 진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진료는 매주 화요일·수요일·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진료를 희망하는 군민은 사전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여성의학과에서는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난소암 위험도 검사, 성매개질환균 12종 PCR 검사, 골밀도 검사 등 여성 종합 검진이 가능하다. 또한 자궁근종, 질염, 비정상 자궁출혈, 중증 월경통,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폐경기 증후군 등 다양한 여성질환 진료도 진행하고 있다.현재 인제군보건소 여성의학과는 개설 이후2025.11.10 10:48
지용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단일공(Single Port, SP) 로봇수술 100례를 포함해 개인 누적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환자의 빠른 회복과 만족도를 높이며 병원의 로봇수술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지 교수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부인과 양성 질환부터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 암 수술까지 폭넓게 로봇수술을 활용하고 있다. 2025년 4월 개인 300례 달성에 이어, 이번 400례 기록으로 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했다.단일공 로봇수술은 3D 고화질 화면과 최대 10배 확대 시야를 제공해 미세한 신경과 혈관까지 정확히 확인하며2025.11.04 11:37
이유경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 전문의가 지난달 30일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OGS(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 분당제일여성 최우수의학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유경 전문의는 2024년 발표한 논문 「Potential applications of ChatGPT in obstetrics and gynecology in Korea: a review article」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인 ChatGPT의 산부인과 적용 가능성과 윤리적·임상적 쟁점을 종합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논문 출간 이후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서 다수 인용되며 학문적 영향력을 입증했으며, 한국 산부인과계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융합 연구 성과를 보여주2025.11.04 09:25
이재관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대한산부인과학회 제2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이재관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뽑았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이다.이재관 교수는 부인종양학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회장, 대한부인암중개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암 진료와 연구 발전에 힘써왔다.이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여성 건강과 학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학술·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회원 중심의 학문 공동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2025.11.04 09:23
좋은문화병원은 제111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OGS의학상인 ‘좋은문화의학상’을 김성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게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OGS(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는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공식 영문 학술지로, 한 해 동안 게재된 논문 중 학술적 가치가 높은 연구를 선정해 시상한다.김성은 교수는 ‘코로나19 백신과 월경 주기의 변화: 모바일 앱 분석’ 논문으로 이번 상을 받았다.시상식에는 문화숙 병원장을 대신해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이사장이 참석해 “앞으로도 산부인과 연구자들의 학문적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좋은문화병원은 국내 산부인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좋2025.10.13 14:03
추성필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수술영상 부문 '최우수 Surgical Film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 영상은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 vNOTES 근종절제술’을 주제로, 추 교수가 실제로 수행한 수술 사례를 담았다. 약 8.5㎝ 크기의 근층 내 근종을 최소 침습 방식으로 절제한 과정을 촬영했으며, 수술 중 적용한 실용적인 팁과 기술이 학회로부터 주목을 받았다.vNOTES(질식 단일통로 내시경 수술)는 복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해 수술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여기에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결합한 추 교수는 기존2025.10.10 12:48
이민경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전공의가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표 주제는 ‘vNOTES 수술에서 질벽 로피바카인 주입이 수술 후 통증과 조기 퇴원에 미치는 영향’이었다.vNOTES는 복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으로, 흉터 없이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국소 마취제인 로피바카인을 질벽에 주입해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환자의 조기 퇴원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를 확인했다.이민경 전공의는 “수술 후 통증은 환자 회복과 만족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연구가 vNOTES 수술의 통증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