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09:59
김용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센터장이 비만대사수술 5000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 첫 수술 이후 누적된 임상 사례다.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과 연관된 질환으로 분류된다. 최근 GLP-1 계열 주사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장기 투여 부담과 투약 중단 후 체중 증가 가능성 등 한계도 함께 언급된다. 이런 배경에서 체중 감소와 대사질환 관리를 함께 고려하는 치료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김 센터장은 비만 정도와 대사 상태를 고려해 수술 방법을 적용해왔다. 그는 “비만대사수술은 체중 변화뿐 아니라 대사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선택지로 검2025.12.17 10:54
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 치료제 ‘HUC2-676’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HUC2-676는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저분자 합성 펩타이드로 개발한 GLP-1 제제다.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UC2-676과 삭센다를 각각 투여해 약동학(PK) 특성을 비교, 동등성을 확인하는 것이 목표다.휴온스는 2년 전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 기반의 비만 치료제를 중점 개발해 왔다. 카트리지 타입 제품 생산 기술을 갖추고 있어 삭센다와 위고비 등 기존 제품과의 경쟁에서 기술적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GLP-1RA 계열 비만 치료제는 혈당 조절뿐 아니라 시상하부에 작용해 포2025.12.12 10:24
코골이 치료 후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많은 이들이 “수술했는데 왜 또 코를 골지?”라고 의문을 품지만 실제로는 처음부터 치료가 충분하지 않았거나 비만 등 근본 요인이 해결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 의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며 호흡을 할 때 좁은 기도로 공기가 통과하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 저하 뿐 아니라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정밀 진단 없이 목젖 절제술, 편도 절제술 등 일부분에만 국한된 수술을 받았다가 결과적으로 기도 확장 효과를 충분히 얻지 못해 코2025.12.08 11:34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비만예방관리 사업’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61개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우수사례 발굴 및 전국적인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광산구는 ‘비만 잡고 건강더하기, 광산구 비만 탈출’을 목표로 내세우고, 주민 건강 행태 개선 프로그램과 건강 환경 조성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획득했다.특히 비만예방을 위한 ‘건강마을 환경조성 사업’은 주민 주도 전략을 기반으로 한 모범적인 사례로 꼽혔으며, 타 지자체로 확2025.11.28 11:11
케어젠(Caregen)은 자사 경구용 GLP-1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가 정상체중비만(NWO, Normal-Weight Obesity) 성인에서 체중과 체지방, 내장지방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정상 BMI지만 체지방률이 높은 집단을 대상으로 한 세계 첫 경구 펩타이드 임상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임상은 BMI 22~26 범위, 남성 체지방률 ≥25%, 여성 ≥28%인 비당뇨 성인 20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됐다. 내장지방지수(VFL) 10 이상인 고위험군도 별도로 분석했다.코글루타이드 복용군은 12주간 평균 체중 -8.02%(-5.1kg), 체지방 -16.82%, 내장지방 -9.2% 감소를 기록했다. 근육량 감소는 -0.55kg에 불과했고, 전체 체2025.11.20 09:47
비만 환자에서 체중감량수술 후 혈액 내 단백질 구성이 달라지며, 이 변화가 당뇨병 동반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해경·권순효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을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체중감량수술을 받은 비만 환자 30명(그중 당뇨병 환자 12명)과 건강한 대조군 37명을 비교해 세포외소포 단백질을 분석했다. 세포외소포는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입자로 단백질·RNA·지질 등을 포함해 신호 전달과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분석 결과, 비만 환자에서는 정상군과 비교해 19개의 단백질 발현이 달랐고, 비만 환자 중 당뇨병을 가진 경우2025.10.24 10:34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티드)가 12세 이상 청소년의 체중 관리를 위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승인을 통해 위고비®는 주 1회 투여 가능하며, 초기 BMI가 성인 30kg/m² 이상이고 체중이 60kg을 초과하는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과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국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GLP-1 기반 주 1회 투여 비만 치료제는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청소년 비만율은 지난 10년간 약 1.7배 증가했으며, 비만은 성인 비만, 고혈압, 지방간, 대사증후군 등 만성 질환과 연결될 수 있다.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조2025.10.22 14:41
노보노디스크제약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티드)’ 한국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 임직원 대상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RA 계열 치료제로, STEP1 연구에서 평균 약 17%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으며, 3명 중 1명은 20%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 아시아인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 연구에서도 일관된 효과가 확인됐다.또한 SELECT 연구를 통해 위고비®가 주요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20% 낮춘 점도 주목받았다. 국내 출시 후 1년 동안 환자와 의료진의 관심을 모으며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행사는 ‘위고비®, 비만 치료를 넘어 변화로’라는 주제로 위고비®2025.10.20 11:36
프로테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기업 베르티스은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의 작용기전 연구에서 자사 분석 플랫폼을 통해 핵심 분자 근거 확보에 기여했다고 20일 밝혔다.한미약품은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EASD 2025)에서 HM17321을 포함한 비만신약 후보 3종의 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중 베르티스의 ‘PASS(Pan‑omics Analysis Service & Solution)’가 분석을 지원한 HM17321은 근육량 증가와 지방 감량을 병행하는 새로운 기전을 제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PASS는 베르티스의 고성능 질량분석 인프라와 생물정보학 해석 역량을2025.10.16 09:00
최근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티제파타이드)’가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원래는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으나, 일부 임상연구에서 비만 환자에게도 유의미한 체중 감소를 보이면서 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졌다. 미국에서는 이미 비만 치료를 위한 추가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사용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마운자로는 GLP-1과 GIP 두 가지 인크레틴 호르몬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는다. 인슐린 분비를 돕고 식욕을 억제하며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기전으로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기존 GLP-1 유사체보다 더 강한 효과를 보일 수 있2025.10.13 10:22
비만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다. 특히 무릎 관절 건강과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체중이 1kg 늘면, 무릎 관절에는 3~5kg의 하중이 추가로 실린다. 일상적으로 걷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잠깐 뛰기만 해도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문제는 이 하중이 반복되면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기 시작하고,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관절에 통증이 생기면 활동량이 줄고, 이로 인해 체중이 다시 늘며, 관절염이 더 빠르게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년 자료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군은 정상 체중군보다 무릎 관절염 유병률이 약 1.8배 더 높2025.10.10 16:22
함양군보건소가 명절 이후 증가한 칼로리를 줄이고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명절 칼로리 OUT~ 10월 비만 예방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걷기 챌린지는 주민 스스로 일상 속에서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실천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여자는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걷기 기록을 인증할 수 있으며, 총 7만 보(10일간)를 목표로 하루 최대 1만 보까지 인정된다.보건소는 걷기가 체중 조절뿐만 아니라 심혈관 건강 개선, 스트레스 완화, 체지방 감소 등 다방면의 건강 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특히 별도의 장소나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누2025.10.01 11:52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마이크로니들 패치(DWRX5003)로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패치의 안전성과 약동학을 평가하고, 노보노디스크의 주사제 ‘오젬픽’과 ‘위고비’ 대비 생체이용률을 비교하는 단계다.마이크로니들 패치는 피부에 부착 시 미세 바늘이 녹으며 약물을 진피층에 직접 전달한다. 주 1회 부착으로 환자 편의성과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특히 대웅테라퓨틱스의 독자적 약물전달 플랫폼 ‘클로팜(CLOPAM®)’이 적용돼, 주사제 대비 80% 이상의 생체이용률을 보이며, 기존 마이크로니들 패치 대비 크게 향상된 수치다. 경구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