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은 노화,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전립선이 커지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50대부터 증상이 시작돼 60·70대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대부분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초기에 증상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이후 배뇨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면 그제야 병원을 찾곤 한다.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에는 잔뇨감, 빈뇨, 긴박뇨, 배뇨지연, 혈뇨, 야간뇨 등이 있다. 특히 야간뇨는 불면증과 수면 부족 문제로도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지속적인 수면장애는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전립선이 비대해진 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방광결석, 요로감염, 급성 요폐 등 더 심각
남성들에게 흔한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질환으로, 배뇨 장애를 유발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최근 시회의 고령화 진행과 맞물려 전립선 질환의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며 이에 발맞추어 국가 건강검진 시에도 전립선검사(전립선 초음파, PSA검사 등)를 선택항목에 추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존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레이저 수술 또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만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은 정액이 정방향이 아닌 방광 뒤쪽으로 흘러 들어가는 역행성 사정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해 일부 환자들은 치료를 망설이기도 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다양한 전립선비대증
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이 전립선비대증 치료 극대화를 위해 로봇치료기기인 아쿠아블레이션(Aquablation) 도입 후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지난 5월 23일 이대비뇨기병원에 도입된 아쿠아블레이션은 전립선 비대조직에 고속으로 분사되는 물(워터젯)을 이용해 제거하는 수술 시스템으로 전립선초음파와 내시경을 동시에 보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화 수술이 가능하다.주변 조직에 영향을 덜 주면서 크기가 큰 전립선도 제거가 가능해 기존 수술보다 합병증이 적고, 성기능 보존 가능성도 높다. 또한 열을 사용하지 않고 조직을 절제하기 때문에 열로 인한 주변조직의 괴사 등 영향을 최소화하며 통증도 적다는 병원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