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병원과 사단법인 미네르바AI융합칼리지, 한국건강대학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이중 언어 치매예방 프로그램 ‘브레인케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영어는 기술이다’의 공동 저자 진기석·김현수 교수와 미네르바AI융합칼리지가 개발했으며, 엘렌 비알스톡(Ellen Bialystok) 캐나다 요크대학교 교수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비알스톡 교수는 이중 언어 사용이 전두엽 실행 기능을 자극해 치매 발병을 평균 4~5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학습을 통한 인지기능 자극을 목적으로 하며, 온병
그린닥터스와 온병원의 의료지원단은 7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지진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진 직후,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로 향한 의료지원단은 도로의 심각한 파손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치료를 시작했다.그린닥터스 의료진은 미얀마 의사와 함께 협력해 안과, 성형외과, 정신과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했다. 온병원의 김석권 성형센터장은 골절 환자에게 수술을 진행했고, 당뇨발 환자는 괴사조직 치료를 받았다. 또한, 눈병 환자들에게는 안연고와 인공눈물을 처방했다.지진 후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해, 온병원 김상엽 센터장은 어린이와 여성 등 환자들에게 따뜻한 상담과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미얀마 대지진 대한민국 긴급의료지원단’이 미얀마 네피도에서 긴급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료지원단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5일 미얀마 양곤에 도착한 후, 6일부터 네피도와 만달레이에서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내과, 외과, 안과, 정신과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며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미얀마 군부의 외국 NGO단체에 대한 의료지원 허가 방침에 따라, 그린닥터스와 온병원은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진료 허가를 받은 의료팀으로, 첫날부터 600여 명을 진료하며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의료지원단은 네피도 난민촌과 지진 피해 지역에서
온병원 심혈관센터와 부산대병원 의료진이 협력해 오른쪽 관상동맥 완전폐색(CTO) 환자 세 명에게 초고난도 중재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지난 21일, 이현국 온병원 심혈관센터장과 전국진 부산대병원 교수팀은 40대와 50대 남성 환자 세 명에게 각각 고난도 시술을 진행했다. A씨(40대)는 고혈압과 20년간의 흡연력으로 발생한 협심증으로 치료를 받던 중, 만성 폐색된 오른쪽 관상동맥에 '역행적 시술'로 스텐트를 성공적으로 삽입받고 퇴원했다. B씨(40대)는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으며, 심장수술을 권유받았으나 시술을 통해 완전폐색된 오른쪽 관상동맥을 치료
부산 온병원이 고신대복음병원 교수를 역임한 소화기내과전문의 김익모 과장과 최한일 과장을 잇따라 영입해 내과 진료를 강화했다고 밝혔다.온병원은 “고신대의대 교수를 거친 다음 개원해, 부산지역에서 오랫동안 지방간 등 간 진료 명의로 평가받아온 김익모 원장과 부산대병원에서 전임의를 마친 30대 소화기내과전문의인 최한일 과장을 영입해, 3월부터 진료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김익모 원장은 부산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다음 고신대의대 내과 교수로 재직하다, 개원해 40여 년 간 부산지역에서 지방간과 간염 명의로 환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익모 원장은 특히 1982년 국내에
의정갈등 후유증으로 대학병원들에서 채용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사상 처음으로 간호사 구직난이 발생한 가운데, 부산 온병원이 올해 2025년 신규 간호사 225명을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온병원 관계자는 “700병상 풀가동에 대비해 올해 간호대를 졸업한 신규간호사 100명을 2월말부터 우선적으로 채용, 병동 등 현장에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온병원은 올해 신규 간호사 채용시험에서 225명을 최종 합격시켰다. 출신학교별로 살펴보면 대동대 19명, 가야대·신라대·춘해보건대 각 18명, 동의과학대 14명, 경남정보대 11명, 인제대 9명 등의 순으로 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 전국 48개 대학의 간호학과에서 1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
온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청소년 전문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필굿과 함께 몽골의 청소년 정신건강 돌봄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몽골 당국은 청소년 중독 문제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신건강의학 기관과 교류를 요청했다.온병원은 2023년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 동안, 김상엽 센터장이 이끄는 대한민국-몽골 의료교류단 6명이 몽골 수도 올란바토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현지 정신건강의학센터, 장애인발전센터 등을 방문하고, 청소년 정신건강 치료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온병원은 2021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청소년 정신건강의학 진료
온종합병원이 3월부터 ‘온병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온그룹의료재단은 부산 시민들이 편히 부르는 명칭인 ‘온병원’을 채택해 병원명을 수정했으며, 이는 병원 진료의 질 향상과 함께 지역 중심의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온병원은 2010년 개원 이후 급성장하며 부산의 거점 병원으로 발전했다. 병원 측은 "‘종합병원’이라는 명칭이 구속력이 있다고 판단해 대학병원 급의 진료를 지향하는 의미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또한, ‘온’은 따뜻함과 온전함, 완벽함을 담고 있으며, 생명 존중의 의미를 지닌다.현재 온병원은 700병상 규모로 암병원,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등 다양한 진료 서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병원그룹이 주말인 7월 13일 계곡이 깊기로 유명한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삼거마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그린닥터스는 지난 2012년 여름에도 삼곡리에서 봉사 활동해, 이번이 12년 만의 재방문이다.섭씨 30도에 이르는 삼복 무더위 속에 이뤄진 의료봉사에는 그린닥터스 재단 정근 이사장(전 부산대의대 안과교수)를 비롯해 윤성훈 진료원장(정형외과), 이명기 부원장(신경외과), 조정미 재활의학과 과장 등 온종합병원 의료진, 한의사 최철호 원장 등 5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또 정복선 이사, 주연희 부장 등 온종합병원 간호부 수간호사 20명을 포함해, 물리치료사 3명, 김우택 전략본부...
20일 그린닥터스-온병원그룹 사회공헌재단 합동 긴급의료봉사단은 주말인 18일 오후 1시(튀르키예 현지시각) 이스켄데룬 이재민캠프에 설치돼 있는 컨테이너하우스에서 임시 진료소를 차려 곧바로 진료활동에 나섰다고 밝히며 이들의 활약상을 전했다.긴급봉사단 단장인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안과전문의)을 비롯해, 온종합병원에서 파견된 오무영 소아청소년과 과장․김석권 성형외과 과장, 일신기독병원 박무열 외과과장 등이 진료에 참여했다.봉사단은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되면서 잔해 등에 손상 입은 탓인지 안경이 깨지는 바람에 생활불편을 호소하거나, 눈이 잘 안 보이지 않는다며 안과질환을 호소하는 이재민들이 진료소를 많이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