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되면 포근한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가 찾아와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염,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미세먼지의 위험, 호흡기에서 심혈관까지 영향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가 10㎛ 이하로, 폐포 내에서 염증을 일으켜 폐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PM2.5)는 2.5㎛ 이하의 미세한 입자로, 코와 기관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체내로 흡수돼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심혈관 및 뇌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조은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미세먼지 속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심해지는 봄철에는 호흡기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는 폐 속 공기주머니까지 침투할 수 있으며, 폐에 유입된 미세먼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나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폐 조직이 파괴되어 만성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심하면 폐암 및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청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병률은 국내에서 1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김보근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대기오염, 화학물질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황사가 시작됐다.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봄철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고비 사막과 중국 북동부 지역이 예년보다 메말라 있어 강수량이 늘어나기 전까지 황사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상대적으로 맑아졌던 중국대기가 다시 오염되기 시작하면서 중금속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한국으로 유입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기상청 우진규 통보관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에 나타났던 대기오염의 미세먼지 속 중금속 함유량은 기준치의 30배가 넘었다. 다행히 당시 공기 흐름이 달라 직접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봄철 편서풍의 공기 흐름은 중국에도 영향을 주고 우리나라에도...
올해도 반갑지 않은 황사 소식이다.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 건조지대에서 만들어진 흙먼지 바람으로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내려앉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봄철에 발생한다. 입자크기가 3-5 μm 가량의 미세먼지로 이뤄진 황사에는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까끌까끌한 모래 입자가 눈에 닿으면 결막이나 각막(검은 동자)에 이물 반응을 일으키거나 자극이 느껴져 눈을 비빌 때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질환을 유발시킨다.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눈을 비비지 말고 일회용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눈을 촉촉하...
29일부터 시작된 황사로 인해 전국이 사상 최악의 대기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와 더불어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각 지자체들은 호흡기·심혈관 유질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외출 자제 및 외출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토록 당부했다.이처럼 해마다 봄철이면 어김없이 황사, 꽃가루, 미세먼지 등에 대한 경고가 들려온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중국 및 몽골의 사막지대로 겨울 동안 얼어있던 토양이 녹으면서 모래 먼지가 대기를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와 3월에서 5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코로나...
지난 14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10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우라나라도 16일 서쪽 지방부터 황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주 고농도 미세먼지에 이어 황사까지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쓰기가 일상이 됐지만,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비말차단 마스크나 천 마스크 대신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 외에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황사와 미세먼지가 왜 나쁜가?한반도에서 관측되는 황사의 크기는 직경 1∼10㎛ 정도이고 미세먼지는 직경 10㎛ 이하, 초미세먼지는 2.5㎛...
3월은 눈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달이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크게 고통 받는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눈. 특히 황사와 꽃가루 알레르기까지 더해지면서 눈 건강에 비상이 걸린다.2015∼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눈 건강 지표로 볼 수 있는 백내장과 안구건조증 환자 수가 1년 중 3월에 가장 많았다. 백내장 환자 수는 3월이 775,520명으로 월평균(688,533명)보다 12.6%나 더 많았다. 월별로는 3월(9.4%), 4월·5월(각 8.7%)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안구건조증 환자도 3월 환자 수(111만1천343명)가 월평균(101만9천247명)을 9.0% 상회했다. 3월이 9.1%로 가장 많았고 이어 8월(8.8%), 5월(8.7%) 순이었다.안구건조증은...
문화재청은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과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경주 분황사지(慶州 芬皇寺址)?, ?경주 구황동 원지 유적 일원(慶州 九黃洞 園池 遺蹟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각각 지정하였다.사적 제547호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은 영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구릉 사면부에 조성된 261기의 대규모 고분군이다. 고분군의 서북쪽으로는 계성천이 흐르고 있으며 능선 여러 갈래에 봉분들이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정상부에는 지름 30m가 넘는 대형무덤 5기가 있다.1917년 처음으로 고분군의 분포도가 작성된 이후 최근까지 발굴조사가 5차례 있었으며, 그 결과 5세기에 축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