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시작된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치매증상은?
치매는 뇌손상에 의해 지능뿐만 아니라 기억, 의지 등 정신적인 부분들의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면서 전과 같은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것을 말한다.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되느냐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치매 증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각하지 못한 채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치매증상을 앓는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몇 가지 신호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 이에 영국 매체인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는 치매에 걸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몇 가지 증상에 대해서 보도했다.

영국의 국민 보건 서비스(NHS)는 치매 환자들이 평소에는 익숙하게 해왔던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 주목했다. 이 경우 기본적인 계산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간단한 암산조차 힘들어 한다.

또 다른 징후는 시간과 장소에 혼동이 생기게 되고, 여기에 더해 방향 감각이 상실되어 버리게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업무에 집중하기 힘들어하고 대화를 나눌 때 사물을 묘사하는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는 모두 공통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학습해온 기본적인 지식이라는 사실이며, 이러한 치매증상은 초기에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을 수 있지만 심각해지면 더 이상 일상 생활을 이어나가기 힘들 정도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초기에는 당사자가 이러한 변화를 알아채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주변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며, 치매증상이 의심될 때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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