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물가에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부터 소외계층 위한 나눔 캠페인까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5일 2000여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3동·6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성금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지난 8월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인천성모병원은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1000만 원(온누리상품권 1000매) ▲부평2동 576만 원(온누리상품권 567매) ▲부평3동 300만 원(온누리상품권 300매) ▲부개1동 200만 원(온누리상품권 200매) ▲일신동 200만 원(온누리상품권 200매)을 각각 전달했다. 성금은 지역의 지역 내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아울러 인천성모병원 간호부는 지난 2일 미혼모 자립 시설인 인천 ‘스텔라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 1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인천성모병원 간호부는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사랑의 파란 돼지 저금통’을 마련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어려운 환우와 지역사회에 기부해 오고 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고물가 시대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우리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은 도움의 손길이 누군가에는 큰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우리 이웃들 모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풍성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도 취약계층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지원한다.
지난 7일(수), 한국예탁결제원은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어르신들을 위한 핸드캐리어 200대를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역사회 가려진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한국예탁결제원의 기부를 서울시 취약계층 200세대에게 전달하며, 9월 한 달간 적십자 봉사원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우리 사회의 어려웃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길 희망하며, 장보기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은 “적십자사와 함께 꾸준히 나눔활동에 참여해주시는 한국예탁결제원에 감사하다”며, “집중호우 피해와 최근 다시금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까지 복합적인 사회문제들 속에서 마음만은 더욱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12년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해오며 △적십자회비 참여(2011~), △김장김치 나눔(2011), △재난안전센터 건립 후원(2011)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속에 적극 ESG 경영 가치관을 실천해오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8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3일간 기관 임차 건물인 보건복지행정타운 1층 공간을 서울시 광진구 주민에게 개방하여 입주 공공기관*과 함께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번 행사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열린 장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보건복지행정타운 입주 4개 공공기관 모두 자매결연을 맺은 중곡제일골목시장과 협력해 운영했다.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터’에는 중곡제일골목시장의 7개 상점이 입점해 정육, 과일, 한과, 젓갈, 양말 등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22개 품목을 판매했다.
특히, 4개 기관 임직원의 소비를 독려하기 위해 방문율이 높은 시간대에 집중해 장터를 운영하고, 결제수단을 현금, 카드, 온누리상품권, 제로페이로 다양화했으며, 편의를 위해 택배 배송 서비스도 운영했다.
또한, 중곡제일시장에서 8월 중순부터 시범 운영하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이용을 독려했으며, 각 기관별로 판매지원 인력을 투입해 장터 운영에 활기를 더했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터’를 성황리에 마친 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7일(수),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보다 풍요로운 한가위를 선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한 1백만원 상당의 물품(정육, 과일, 김, 양말 등)을 기관 소재지에 위치한 장애인지원센터인 가람슬기 정신장애인공동생활가정에 전달했다.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작년 11월 중곡제일골목시장과 체결한 ‘전통시장 활성화’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작년 11월 중곡동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새 시대를 열며, 지역 전통시장과 함께 상생·협력하며 성장해 나가겠다는 약속으로 중곡제일골목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라며,“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한 이번 장터와 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이번 행사에 함께한 보건복지행정타운 입주 기관의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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