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2025년 제61차 대한비만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윤 교수는 ‘한국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 실태 및 현황에 대한 전국 의료진 대상 조사 연구 (Current Practices and Challenges in Pediatric Obesity Management: A Nationwide Survey of Korean Physicians)’를 발표하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이윤 교수와 홍용희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교수, 정소정 건국대학교병원 교수, 설아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위원, 신민수 고려대학교 안
민현진 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8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9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민현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트륨 클로라이드 분말 파우더의 사용이 비강 세척액에서 미세플라스틱 배출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논문(The use of sodium chloride powder sachets may not increase the risk of microplastic emissions in nasal irrigation fluids: a preliminary study)’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세플라스틱은 흡입, 섭취, 피부 접촉을 통해 인간과 생태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데, 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다
다시봄날의원은 지난 1월 25일, 강남 MAI Hub에서 다시봄날 X 멀츠에스테틱스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피부과 및 에스테틱 의료 분야에서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치료 접근법 및 시술 노하우 공유 등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멀츠사의 의료기기 '레디어스, 벨로테로 리바이브, 벨로테로 소프트 3가지 주제가 다뤄졌으며, 다양한 연구 결과와 임상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김태홍 다시봄날의원 김포 대표원장은 이날 레디어스(RADIESSE)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병원에 따르면 레디어스는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 CMC(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
김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외부 자극 없이 10초 이내에 80% 이상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자가 치유 전자피부를 개발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2월 12일 자에 게재됐다.19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전자피부는 웨어러블 기기의 일종으로, 촉각 감지, 생체 신호 모니터링, 부착 부위 치료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전자피부는 마찰, 찢어짐, 스크래치 등 기계적 손상에 취약해 장기간 사용이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이전에도 손상 후 기능을 복구할 수 있는 전자피부가 개발됐으나, 완전한 회복까지 1분 정도 걸려 생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서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관은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의 홍보와 기업 상담,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가 기업의 제품 전시 및 홍보를 목적으로 구성된다. 또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의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는 국산 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장벽을 해소하고, 의료진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민간경상보조 사업이다. 센터는 의
예산군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농식품바우처'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2025년 농식품바우처사업은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지원 대상자 기준이 변경됐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생계급여 수급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보장시설 수급자와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는 가구원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이다.농식품바우처 신청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농식품바우처플랫폼을 통한 온라
광명시가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오는 4월 18일까지 '당뇨병 집중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30~74세 당뇨병 진단자를 대상으로 한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7.0% 이상은 혈당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전문 간호사와 영양사로부터 정기적인 혈당 관리 상담을 받게 된다. 또한 혈당 검사지를 제공받아 자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프로그램은 개인별 혈당 패턴 분석, 식
경북 영양군이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제적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영양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앞서 의료·장기요양 수요 증가에 대비한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정부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현재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2008년 10%였던 고령인구 비율이 2024년에는 두 배로 증가해 16년 만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영양군은 '백세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바탕으로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시
여수시가 실시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당국은 최근 발표한 2024년도 사업 운영 평가 결과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확인했다.여수시는 지난해 하반기 569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건강측정 지표와 건강관리 실천 여부, 만성질환 개선 상태 등을 사전·사후로 비교 평가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참여 어르신들의 83.5%가 전반적인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됐으며, 91.5% 이상이 신체활동 및 식생활 습관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혈압과 혈당 같은 만성질환 관리 부문에서 91.7%의 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5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운영을 위해 19일부터 28일까지 금연두드림 누리집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려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보육 환경에 금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동화책과 게임카드 등 금연 교육 교구를 활용해 전문 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을 알려주고, 흡연 진입을 방지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3~5세 유아를 위한 창작동화 ‘노담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지난 14일 종로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제8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을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수련병원장, 교육수련실부장, 수련 행정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2025 최적의 전공의 수련환경을 위한 제언'과 '2025 수련환경은 이렇게 변한다'를 주제로 한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제 1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을 중심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아주대병원 김대중 교수, 한양대병원 최동호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김수진 교수 순으로 각 학회별 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제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8층 한화 홀에서 ‘인체유래물은행-치의학 멀티오믹스센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립보건연구원 후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치의학 연구의 혁신을 위한 멀티오믹스를 기반으로 하는 임상중개연구를 활성화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 협력 은행들 뿐 아니라 치의학대학원 교수와 연구자들이 함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치의학 연구에 있어 멀티오믹스 기술은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 대사
권동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팀(권동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문용석 해부학교실 교수, 이상철 연세대학교 교수, 안용진 KAIST 박사)은 지난 17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동결견의 초기 단계에서 스테로이드 주사가 질병 진행과 염증에 미치는 영향: 스프래그 도리 랫트 모델을 통한 실험’라는 논문 발표해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에서 스프래그 도리 랫트 24마리의 어깨를 3일 동안 부목을 이용해 고정한 후 동결견의 동결초기단계(freezing phase)가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후 24마리를 무작위로 6마리씩 4개
질병관리청은 19일부터 2025년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희귀질환의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전자 검사와 해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희귀질환의 80% 이상은 유전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지만, 질환의 다양성과 희소성으로 많은 환자들이 진단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질병관리청은 2023년부터 환자와 가족(부모, 형제)의 유전자 검사를 지원하며, 지역 의료기관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전문 검사기관에서 진단을 받도록 해 환자들이 거주지에서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2024년 사업에서는 410명의 희귀질환 의심 환자에게 유전자 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이 한약재 성분과 금 나노입자(AuNP)를 결합해 알츠하이머 개선 효과를 지닌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가 향후 신경 퇴행성 질환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금 나노입자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8일 경과원은 공동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ACS Chemical Neuroscience)’ 3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에서 발행하는 신경과학 및 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로, 신경전달물질과 약
서울 국민의 체력이 전국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전국 75개 국민체력100 체력 인증센터에서 체력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16만6248명(18세 이상 성인, 65세 이상 어르신 합계)을 대상으로 분석한 '체력 인증률'을 17일 발표했다.체력 인증률은 체육공단이 운영하는 국민체력100 사업을 통해 체력 인증 서비스를 이용한 국민 중 국민체육진흥법에서 정한 연령별 기준에 따라 체력 인증 등급(1∼3등급)을 획득한 국민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역별 체력 수준과 건강관리 실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수치다.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 이어 서울이 58.94%로 가장 높았다. 세종(55.26%), 인천(54.35%)
김태엽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대한수혈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대한수혈학회는 수혈과 연관 학문에 관한 학술적 연구와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혈요법을 정착시키고 회원 간에 지식을 교류하기 위해 설립됐다. 수혈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들의 지식 공유, 네트워킹, 연구 활동 활성화 그리고 전문성 강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김태엽 교수는 “대한수혈학회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혈요법의 발전과 보급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목표 추구, 역할 변화 그리고 인식의 제고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대한수혈학회와 관련 분야와의 공조를 통해 상호 발전을 주도하고 혈액 자원의 적정 사용에 관한 올바른 국가 수혈 정
음성군보건소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결핵 검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보건 당국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관내 노인시설을 직접 방문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찾아가는 결핵 검진은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음성군은 노인과 노숙인, 장애인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인 무료 결핵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는 군민은 누구나 음성군 보건소에서 무
이준상 좋은강안병원 순환기내과 진료부장이 부산울산경남심장학회 회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이다.병원에 따르면 부산대 의과대학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부장은 부산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동의의료원, 왈레스기념 침례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을 역임했다. 심혈관 질환 치료를 하면서 관련 연구에도 매진해 국내외 학회지에 논문을 정기적으로 투고해 공부하는 의사로 알려져 있다.또 현재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이며, 아시아태평양 심장중재시술학회 패컬티로 활동하는 등 국제 학술교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한순환기학회, 심장초음파학회, 심장중재시술학회 정회
봄 환절기를 맞아 단체활동과 대면접촉 증가로 인한 감염병 확산 위험에 대비해 완주군이 적극적인 예방 조치에 나섰다. 군은 보건진료소와 경로당 등 고위험 대상자 방문 시설에 감염병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예방수칙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완주군은 KF94마스크, 살균소독제, 손세정제, 소독티슈 등 감염병 예방 물품 9,770여개를 14개 보건진료소에 배부했다. 이를 통해 고위험 대상자들의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게시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군 보건당국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