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합병증 검진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무료 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군 당국은 관내 4개 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건기관에 등록된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10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합병증 검진을 시작할 예정이다.검진 절차는 선정된 대상자가 보건소에서 검진의뢰서를 발급받은 후 협약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당화혈색소,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및 안과 검사를 무료로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협약 의료기관은 총
고흥군이 지난 11일 전 군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부터 대상자의 25%에게 지원금이 전달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군 당국에 따르면 1인당 30만원의 고흥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이번 지원금은 신청 첫날인 11일 하루 만에 지급 대상자 60,312명 중 15,135명에게 총 45억원이 지급됐다. 이는 전체 대상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고흥군은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 방문 현장 지급 방식을 도입했으며, 이러한 편의성이 높은 초기 지급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1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된다.공영민 고흥군수는 지원금 신청 첫날 금산면 상하촌 마을을 직접 방문해 현장
고성군이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여 지역 전역에 치매 예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군 당국은 오는 17일부터 관내 25개 보건기관에서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상반기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시행되는 프로그램은 대상자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미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와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인지훈련을 통한 중증화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전 면지역과 보건진료소에서는 일반 주민들을 위한 예방 활동이 진행된다. 노래, 미술, 운동,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 각 장소당 1~2회씩 운영될 예정이다.고성군은 2022
이주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부 담당자가 모여, 현재 급여 등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암제 병용요법이란 두개 이상의 항암치료제를 함께 투여하여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완치 가능성까지 높이는 치료요법으로, 현재 개발되거나 허가되는 항암신약 10개 중 7~8개는 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병용요법은 우리나라 건
대전 유성구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양측은 고독사 위험군 및 저소득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유성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사업장장 고상휘)의 '희망날개봉사단'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주거환경 개선비 1,200만원과 저소득층 지원금 5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한 지원금 500만원을 유성구행복네트워크에 기탁했다.고상휘 대전사업장장은 "고독사 위험군 등 주거 취약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
일본에서 원인 불명의 질환을 앓는 신생아의 유전자 정보(게놈)를 분석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가 확산되고 있다. 13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게이오대학을 비롯한 전국 134개 의료기관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신생아 467명을 조사한 결과, 약 절반 이상이 원인을 밝혀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치료와 임상적 대응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로우치 토시키 오카야마대학교 소아신경과 교수는 닛케이신문을 통해 “신생아에 발병하는 유전 질환의 진단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 입원하는 신생아 중 약 10%가 유전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
정부가 최근 발표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안의 핵심은 의료사고 발생 시 환자의 권익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최선을 다한 의료진의 형사책임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이를 위해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진과 환자 간의 원활한 소통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한편, 의료진이 환자에게 사과하거나 유감을 표명하더라도 이는 향후 법적 책임을 묻는 증거로 활용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진의 형사 기소 여부는 '중대한' 과실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원칙도 세웠다.해외 주요국, 의료사고 대응 방식 정비… 소통 중심의 해결책 도입업계에 따르면 해외 여러 국가들은 의료진과 환자의 적극적인 소통을 유도함으로써 불필요한 갈등과 법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이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있다. 빠르게 증가하는 치매 환자로 인해 사회 전반에 돌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치매 환자 절반 이상이 ‘1인 가구’… 돌봄비가 의료비보다 높아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치매 역학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97만 명으로 집계됐다. 내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44년에는 2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치매 환자의 절반 이상(52.6%)이 1
김제시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1기를 지난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월 8일까지 진행되며, 60세 이상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 인지기능을 가진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예방교실은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의 표준교재 '기억짝꿍2'를 활용한 인지훈련과 함께 치매예방체조, 치매예방수칙 3·3·3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또한 그룹 활동을 통한 사회적 교류를 촉진해 참가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연수구가 고위험 임산부와 미숙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포괄적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고령 임신, 난임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연수구의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조기 진통, 당뇨병, 다태임신 등 19개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는 임산부에게 본인 부담금 전액과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의 소득 기준이 전면 폐지됐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의료비가 지원됐으나,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
완주군이 암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재활의지 향상을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암 물리쳐! 더 건강한 내일!' 건강교실과 함께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재가 암 환자들이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자가관리능력과 회복탄력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완주군보건소 3층에서 진행되는 건강교실은 '암 예방을 위한 영양·식생활 관리 교육 및 실습'과 '심신 안정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관내 암 치료 경험자와 그 가족들이며,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완주군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
대구 남구보건소와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 노인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노인 구강케어 돌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이번 협약은 관내 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등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이론교육과 실습 지도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노인 구강케어 돌봄인력 양성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구강 건강증진사업 협력 지원, 구강 보건교육 및 홍보활동 등에서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역할 분담도 명확히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오전 10시 질병관리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국가손상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출범을 선언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손상’이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일컬으며, ’2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망원인 중 손상이 암,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손상은 감염성 질환, 만성질환 등 다른 질환에 비해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점, 사망률과 장애 발생률이 특히 높다는 점에서 사전 예방과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국가손상관리위원회는 올 1월 24일 시행된 「손상 예방 및
대한방사선수술학회가 오는 14일 연세대학교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에서 ‘제19차 정기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를 위한 방사선수술 전략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특히 폐암의 희소전이에 대한 정위적 체부 방사선 치료뿐만 아니라, 전이성 뇌종양 및 척추종양의 최신 지견과 다학제 치료법을 중점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또한, 최신 의학 물리학적 정위적 방사선치료(SBRT) 및 정위적 방사선수술(SRS)의 최신 지견에 대해 국내‧외 연자를 초청하여 논의하며, 이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 예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
지난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 권고에 따라 암 검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검진 수검률이 77.4%로 가장 높았다.국립암센터는 암 진단을 받지 않은 남녀 표본 4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대 암(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검진 수검률과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암 검진 수검행태조사는 6대 암 검진의 수검률 및 수검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1회 설문을 통해 실시된다.우리나라 국민의 암 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지난해 70.2%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늘었다. 조사가 시작된 2004년 38.8%와 비교하면 31.4%포인트 올랐다.암 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에
질병관리청은 최근 '2024-2025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겨울철 동안 발생한 한랭질환자 수가 전년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특히 고령층의 피해가 여전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철(’24.12.1.~’25.2.28.) 동안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34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8명이었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16.5%, 33% 감소한 수치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한랭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7-2018절기와 비교했을 때 최근 몇 년간 기상 변화와의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감시 결과에 따르면, 저체온증이 주요 증상으로 보고됐으며, 전체 환자의 약 80%가 저체온증을 겪었다.성별 및
박주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6~8일 3일간 일본 고베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일본종양내과학회 (the Japanese Society of Medical Oncology Annual Meeting, JSMO) 에서 Travel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Travel Award는 우수한 학술 연구를 발표한 해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종양내과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학회로, 해외 유수의 종양학 관련 의학자 및 보건의료인들이 참가해 암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연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제적 학문 교류의 장이 됐다. 박주현 교수는 ‘Association between body mass index and the risk of young-onset pancreatic cancer among young
한국녹내장학회가 2025 ‘세계녹내장주간’을 기념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선명한 일상, 녹내장 검진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녹내장 질환 인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매년 3월 2째주는 세계녹내장협회(WGA)와 세계녹내장환자협회(WGPA)가 주관하는 ‘세계녹내장주간’으로 3대 실명 질환인 녹내장의 위험성을 알리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녹내장학회는 2025년 ‘세계녹내장주간’을 맞아 녹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녹내장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장흥군이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3월부터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 3개소와 협약을 맺고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 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합병증 검사 지원 사업은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의학계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망막병증 등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장흥군은 이번 사전 검사를 통해 합병증으로 인한 의료비와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중증질환 발생률을 낮춰간다는 방침이다.지원 대상은 장흥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
당진시보건소가 월경곤란증으로 고통받는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한방 진료 지원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월경곤란증은 월경 기간 동안 발생하는 통증과 관련 증상을 총칭하는 것으로, 불안감, 우울감, 유방 불편감, 하복통, 요통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의학계에 따르면 여성의 50% 이상이 이러한 증상을 경험하며, 대부분 진통제나 대증요법으로 일시적인 완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당진시보건소는 이러한 신체적 불편감과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한의약 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 당진시에 주소지를 둔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여성 청소년이다. 선정 우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