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이 2022년 2월부터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심뇌혈관 질환 취약계층에 대해 관내 보건소와의 협업을 통한 방문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질병 치료 후 퇴원하는 환자와 심층 상담을 거쳐 적절한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내 의료·보건·복지 기관이 서로 연계하여, 퇴원 후에도 환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연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말한다.이번 방문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소속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는 환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하여 질환 교육, 복약지도, 혈압·혈당 측정법 교육, U-11...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박민수 보건복지부차관과 김윤 국회의원을 겨냥해 “국민들과 의사들을 갈라놓고 있고 정작 위험은 대통령께 떠넘기고 있다”며, 대통령을 향해“이들이 대통령을 속여 진행해왔던 의대정원문제와 필수의료정책패키지를 백지상태에서 다시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10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임 회장은 “어제 국민들께 하신 윤석열 대통령님의 말씀이 국민들을 위한 진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의사들을 악마화해서 오로지 보건복지부 장관이 될 생각밖에 없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과 더 큰 이권을 챙기기 위해 국회...
부산대병원은 암환자 치료의 질적 향상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항암제 조제 로봇인 ‘키로 온콜로지(KIRO Oncology)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항암조제로봇은 센서와 프로그램밍으로 정확한 용량의 항암제 조제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약이 제조되는 내부는 청정한 공기 질을 항시 유지하고 무균 환경에서 약품의 조제가 이뤄지며, 두 개의 로봇 팔이 약품을 녹이고 조제해 소수점까지 정확한 용량으로 조제된다. 또, 조제에 사용되는 수액, 항암제 주입용 펌프 등은 제조업체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어 환자와 사용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
한승범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은 최근 의료사태와 관련 “현재의 상황은 상급종합병원의 존폐가 불투명한 위기 상황으로 환자로 보면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단계”라며 “건강보험 청구액 선지급, 학교법인 기채 승인 등 특단의 정부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수련병원에 당직비를 포함한 인건비 일부와 군의관·공중보건의 파견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병원의 누적 적자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이로 인해 조만간 병원 직원들의 급여조차 지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한승범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필수의료의 위기는 사실상 상급종합병원의 위기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박정수 교수(지도교수) 연구팀(강창신 교수, 윤정아 전공의)이 심정지 후 생존자의 신경학적 예후 예측 도구로써 뇌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과 타 병원 환자와의 비교 검증을 통한 표준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Critical Care(IF:15.1)』 4월호에 게재했다.응급의학과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심정지 후 생존자에게서 신경학적 예후 예측 도구로써 뇌 자기공명영상의 유용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연구로, 연구팀은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심정지 후 생존자를 대상으로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관한 뇌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이 있는지 다기관 검증 연구로써 정확도를 검증했고 뇌 자기공명영상이 ...
한림대학교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은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연구 협력 및 글로벌 혁신을 위하여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국제보건부,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연사를 초청하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작년에 실시한 해외 유수대학 및 기관 방문의 성과로, 인공지능 분야, 일차의료와 뇌출혈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공동 연구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이어지는 심포지엄에서 의료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동향 및 기술적 발전을 주제를 다루며, 초청연사의 특별강연을 통해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공동 연구 및 협력에 대한 소개 및 전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가 2024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 용역사업 인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반 질병 관리 모델 개발’연구책임자로 최근 선정돼,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정신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이번 사업은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2년간 총 6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할 수 있는 심박수, 심전도, 수면패턴 등 디지털 생체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정신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지난 수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며 정서적 어려움이 전 세계적 사회 문제로 떠올랐으며 국내에서도 감염병 이후 생겨난 우울한 감정 상태를 일컫는‘코로나블루...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7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뇌졸중은 단일 장기에서 발생하는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고, 치료 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아 급성기 뇌졸중 환자는 효과적인 치료와 전문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급성기에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지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뇌졸중의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전담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의 활력 징후와 신경학적 상태를 실시간 모...
질병관리청은 5월 9일~10일 양일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 능력 함양을 위해 ‘2024년 HIV 진단검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HIV는 에이즈(AIDS)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새롭게 감염되고 있으며, 2022년까지 누적 감염자는 8,560만 명 이상이고, 그 중 생존 감염인은 약 46%인 3,900만여 명이다.국내에서는 매년 1천여 명이 HIV 신규감염자로 신고되고 있다. 2022년까지 신고된 누적 감염자는 1만 9천여 명이고, 이들 중 약 84%인 1만 5,880명이 적절한 치료 속에 문제없이 생활하고 있다.HIV 감염증은 진단검사 기술과 치료제 등의 발전으로 더 이상 생명을 위협...
정부가 외국 의사에게도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9일 보건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 의료인의 국내 의료행위 승인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의료법 시행 규칙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의사집단행동에 따른 보건의료재난위기상황 “심각”단계 장기화로, 국민에 실질적인 위해가 발생됨에 따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수단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며 “의료전달체계 개선, 보상체계 강화 등과 함께 우선적인 제도 보완 조치의 일환으로서 외국 의료인의 국내 의료행위 승인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19일 중대본에 보고하여 논의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의료법 시행 규...
여러 질병의 가장 크고 공통된 원인은 노화이다. 병원을 찾는 환자 중 노인들의 비율이 높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위중증이나 합병증 위험이 높아 입원 환자들도 많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전국 각 병원에서는 노령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위로했다. 훈훈한 현장들을 살펴본다.화순전남대병원은 5월 8일 민정준 병원장과 이애경 간호부장 등 의료진들이 13개 병동을 찾아 70세 이상 입원환자 17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다.민정준 병원장은 “병원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며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미소를 띠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도 개인기초연구, 우수신진연구사업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의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수명 향상 주제가 선정됐다.이번 연구과제는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의 수명 증가 및 합병증 감소를 위한 슬관절(무릎관절) 골밀도의 표준화 구축: DXA와 DEC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체 무릎 골밀도 연구’라는 과제명으로 올해 5월부터 3년간 총 4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뤄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인공관절치환술은 2022년 기준 약 11만건 이상 시행되고 있으며,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 후 수술부위 주변에서 0.3~2.5%가량의 골절이 발생하고 있다. 무릎 주위에 골다공증이 있는 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천시민의 웰빙과 웰다잉을 위한 ‘브라보! 마이라이프 2’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인천광역시 호스피스 교육·홍보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만 65세 인구가 전체의 16.7%를 차지하는 인천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사회적인 현상으로 1인 노인가구의 증가와 고독사가 대두되고 있고, 이는 웰빙과 웰다잉에 대한 인식 재고를 필요로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시민이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함양하고 자신의 생애 마지막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죽음에 대한 태도를 변화시키고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교육은 지역 내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은 7일, 최근 서울아산병원 전원 논란과 관련된 문체부 공무원과 이에 가담한 복지부 공무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 소속 공무원 A씨는 지난달 21일 지역 내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응급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전원했다. A씨를 처음 진료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이곳에서 수술하길 권했지만 A씨는 서울행을 택했고, 당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동한 A씨는 응급실을 거쳐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임 회장은 “A씨가 문체부 고위 공무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전원 과정에서 세종충남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측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고, 보건복지부 관...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병원과 교육청이 힘을 모아 든든한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5월 7일(화) 교육청 3층 중회의실에서 ‘세종학생건간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권계철 원장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설치하는 ‘세종학생건강증진센터’의 위탁운영을 맡게 되며 양 기관은 학생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세종시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설치...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5일 제 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입원, 외래 환아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행사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각 병원 원내에서 진행됐고, 의료진과 직원들이 행사에 참여해 어린이날을 함께 기념하고 환아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우리아이들병원에서는 외래환아가 어린이날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어 예쁜 사진을 선물했고, 입원 환아아이들이 상상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북과 색연필, 그리고 장난감과, 귀여운 인형을 선물했다.성북우리아이들병원도 외래환아에게 포토존에서 사진 선물을 하고 장난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함께 ‘비대면 운동 프로그램이 파킨슨병 환자들에서 운동기능 뿐만 아니라 기분장애 등 비운동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였다고 발표하였다.현재까지 파킨슨병의 근원적 치료는 어려우나, 약물치료와 함께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치료가 병행되면 파킨슨병 환자의 증상 및 병의 진행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운동치료는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장기간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파킨슨병 진행 단계 및 환자들 선호에 맞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파킨슨병 예방·관리 강화 및 환자의...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부모와 배우자 등 가족들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KMI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재단본부에서 (사)소방가족희망나눔 박현숙 대표와 KMI ESG위원회 이태근 상임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KMI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의 건강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2015년부터 10년째 무료검진 사회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올해 무료검진 인원은 200명 내외이며, KMI 전국 8개 검진센터에서 총 1억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이...
질병관리청이 개청 후 3년간의 업무 평가를 바탕으로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대응체계에서 일상적 감염병 대비·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유사·중복 기능은 부서통합을 통해 조직 효율화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기후변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도록 개편한다는 게 목표다.조직 개편 주요 내용을 보면 「질병감시전략담당관」을 청장 직속 부서로 신설하여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통합관리 및 신규 감시기법 도입 등 미래의 질병 위험 사전 감시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질병 발생 상황 등 정보를 심층수집하고, 대국민, 의료진, 해외여행객, 다중이용시설...
힘찬병원이 척추 비수술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에 도입하여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상원의료재단 박혜영 이사장, 목동힘찬병원 허준영 원장, 인천힘찬종합병원 물리치료실 전은하 팀장 등 힘찬병원 의료팀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힘찬병원을 방문해 현지 환자들에게 척추시술 등을 시행하는 한편, 힘찬병원의 글로벌 의료공헌활동인 도 진행했다.신경외과 전문의인 목동힘찬병원 허준영 원장은 현지 환자 18명에게 한국의 첨단 척추 치료법인 신경근차단술, 신경성형술, 양방향 척추내시경 등을 직접 집도하며 부하라힘찬병원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