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업계가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약 개발을 넘어 인공지능(AI), 반려동물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심지어 우주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엔셀은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이엔셀은 위탁개발생산(CDMO) 및 치료제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제조 공정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해 기업 브랜드를 확장할 방
비욘드 포스트가 다음과 같이 인사를 실시했다.▲유현희 대표이사▲이순곤 부사장▲황상욱 이사▲이봉진 글로벌대학팀장
건일제약은 메디칼본부의 신임 본부장으로 한지성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한지성 신임 본부장은 고려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웅제약과 오송팜에서 18년간 약사팀, BD팀, 글로벌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대웅제약 글로벌개발센터장으로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글로벌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허가 및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건일제약은 이번 한지성 본부장 영입으로 허가 및 글로벌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허가에서 상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보다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성공 모델을 구축할 예
시지메드텍은 2299㎡(약 700평)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공장 건설을 통해 2034년까지 자사 정형외과 임플란트 생산 능력을 대폭 증대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지메드텍은 신공장을 통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생산 설비 확충과 생산 시스템을 정비를 통해 정형외과 금속 임플란트 제품의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만 개에서 60만 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약 300%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환자 맞춤형 입체(3D) 프린팅 양산 시설 또한 도입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한국오가논은 자사의 남성형 탈모 치료제 프로페시아®의 국내 출시 25주년을 맞아, 19일 25년 동안의 성과와 가치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프로페시아®는 2000년 3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이후 성인 남성(만 18~41세)의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프로페시아®는 미국 FDA와 식약처 승인을 받은 피나스테리드 제제로, 남성형 탈모 증상 개선 및 탈모 진행 억제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글로벌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도 피나스테리드가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회사에 따르면 프로페시아®는 국내 첫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출시되었으
노을 주식회사(이하 ‘노을’)가 세계적 AI 컨퍼런스인 NVIDIA(엔비디아) GTC 2025에서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TM CER)의 기술을 소개하는 초록을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밝혔다. 노을은 올해부터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Healthcare and Life Science) 생태계에 공식 참여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히 진행한다. 노을이 이번 GTC에서 발표한 초록은 “혈액 및 암 진단의 격차를 줄이는 온디바이스 AI 진단 솔루션(Bridging Medical Gaps from Malaria to Cancer: On-Device AI Diagnostic Solutions Powered by NVIDIA Jetson)”을 주제로 했다. 노을은 발표를 통해 중저소득국
주식회사 큐제네틱스가 폐경기 여성 대상 질환(비만 및 골다공증) 치료제 'QG3030'의 임상 1상 순항과 함께 글로벌 기술 이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큐제네틱스는 2026년 상반기 내 글로벌 기술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최근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IP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임상 1상 완료 후 글로벌 기술 수출을 위해 논문 발표 및 미국 보스턴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사업 개발(BD) 활동을 개시했다.큐제네틱스는 국내외 특허를 기반으로 케이그라운드파트너스 IP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기술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그라운드 IP 펀드는 기술 관련 지식재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19일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플라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김익연 연세대 약학대학 학장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각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고객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media)를 국내에 기부키로 협의했다. 이후 해당 제품을 연구에 활용하기를 희망하는 학계 내 수요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에 총 1090k
㈜프로젠은 새롭게 개발 중인 근육 보존 비만치료제 PG-110의 비임상 결과를 6월 미국 당뇨병학회(이하 ADA)에서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G-110은 프로젠의 NTIG® 플랫폼을 활용해 근육 성장과 관련된 Activin 수용체와 Myostatin을 동시에 타겟하며, GLP-1 계열 약물과 병용 투여 시 지방 특이적 체중 감소와 함께 골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위고비와 젭바운드 등 GLP-1 계열 약물이 전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근육 감소, 위장관계 이상반응 등의 부작용과 낮은 환자 편의성은 미충족 수요로 남아 있다. 프로젠은 건강한 체중 감량과 환자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PG-110’은 이러한 미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프롤리아’의 국내 1호 바이오시밀러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활성을 억제해 골흡수를 막고 골밀도를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폐경 후 여성의 골 손실을 방지하고 골절 위험을 낮추며, 암 환자에서는 뼈 전이를 억제하고 골 구조를 보호해 합병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스토보클로는 1회 주사로 6개월 간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1주에서 길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한미약품과 지난 18일 한미약품 본사 파크홀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6, 성분명 데노수맙 Denosumab)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양사가 체결한 의약품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 사가 함께 맡게 된다.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5조원에 달하며, 아이큐비아(IQVIA) 2024년 기준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에 달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한미약품은 긴밀한 협력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과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지난 18일,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평가, 포트폴리오 기업 육성 프로그램,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KIMCo 재단과 연세대의 펀드를 활용한 직접투자와 후속 투자 유치 연계 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로 했다.KIMCo 재단은 2020년 국내 59개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공동 출연으로 설
글로벌 암보호시스템 니드(Need)는 지난 18일 제주대학교병원과 암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맞춤형 치료법을 제공하는 헬스테크 기반의 환자 중심 스마트 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윌 폴킹혼 니드 대표와 최국명 제주대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그리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측에서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니드 AI ‘암보호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주대학교병원이 선도적인 스마트 병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제주 지역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으로서 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메드트로닉의 한국 현지 법인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새로운 척추 포트폴리오 ‘강휘(Kanghui)’를 런칭하며 국내 채널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메드트로닉은 경추부터 요추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척추 포트폴리오를 갖춘 시장 선도 기업으로, 그간 척추 분야에서 새로운 술기 및 의료기술의 도입을 주도하며 시장을 이끌어왔다. 국내 주요 학회와의 협력 아래 국내 의료기기 연구 및 의료술기 교육센터인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를 기반으로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분야 전공의, 전임의 대상 교육을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측방 요추체간 유합술 등 최소 침습 척추 유합술의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와이즈에이아이가 치과 EMR(전자의무기록)과 자사 AI 솔루션의 연동을 추진하며 시장 점유율 극대화에 나선다.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16일까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주관으로 열린 ‘제32회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치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덴트온(DentOn)’의 도입 현황과 향후 EMR 연동을 통한 고도화 계획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KAOMI는 국내 최대 치과계 학회 중 하나로, 매해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최신 치의학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 간 네트워킹 확대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으며, 올해는 역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온코닉)는 차세대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치료제로 희귀의약품(ODD, 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네수파립은 2021년 췌장암 치료제로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한 추가 지정으로 온코닉은 이 분야에서도 기술적 혁신성과 치료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네수파립은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가진 항암제로, 암세포의 DNA 복구와 성장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번 FDA의 희귀의약품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7%, 14.8% 증가한 1064억원, 6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48억원으로 3.6% 증가했다.신신제약은 제품 판매 증가와 CMO(위탁생산) 사업 호조 덕분에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자체 개발한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술 기반의 아렉스, 노스엣 등 주력 제품들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플렉스 시리즈, 세나트리플, 디클로맥스 등 신제품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주요 품목들의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영업이익률이 크게 향상되었다.회사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신제품 출시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실적 성
한국MSD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PARP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난소암 적응증 허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린파자의 주요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2014년 12월 미국 FDA에서 캡슐 제형으로 처음 허가된 이래로 허가 10주년을 맞은 PARP저해제 린파자는 BRCA 유전자 변이 기반 ‘정밀 의료’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15년 8월 캡슐 제형으로 첫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정제를 허가받아 현재 난소암에서 BRCA 변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SOLO-1), 재발성 난소암 2차 유지요법(SOLO-2),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으로 베바시주맙과 병용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자체 개발중인 mRNA 항암백신의 글로벌 기술수출을 위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디엑스앤브이엑스가 개발중인 mRNA 항암백신은 OVM-200의 재조합 중복 펩타이드(ROP, (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가 직접 발현되는 mRNA와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을 결합한 특별한 구조와 성능을 가지고 있다.최근 동물 효력 시험에서 우수한 항암 효력을 확인하는 등 시중 임상 단계의 기술 대비 동등 이상의 효력을 확보하면서 기술수출을 위한 근거자료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DXVX는 지난해 이미 해당 후보물질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mRNA 항암백신에 대해 글로벌 기업
한올바이오파마는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 (바토클리맙)’의 대중화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하버바이오메드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상업회의소(ICC)를 통한 중재가 개시됐다.2017년 한올바이오파마는 하버바이오메드와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을 포함한 대중화권에서 바토클리맙의 독점적 개발 및 사업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바토클리맙은 여러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항체신약으로, 상업적 성공을 위해서는 각 질환에 대한 임상시험과 품목허가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하버바이오메드는 중증 근무력증에 대해서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일 뿐, 다른 주요 적응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