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과 연령에 따라 비만 유병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만학회는 '숫자로 보는 비만 2024년 2호'를 통해 1단계 이상 비만유병률이 남성은 35~39세, 여성 70~74세에 최고조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국민건강보험서비스(NHIS)에서 제공하는 표본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2018, 2019년 국가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비만은 국내 성인 약 1,7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으로, 2형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심혈관계 질환 등 200여 종의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주요 건강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음주, 흡연보다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야기한다. 비만은 개
셀트리온은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8천74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8천억 원을 처음으로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천7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미 예상됐던 대로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과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70.8% 증가한 괄
이뮤니스바이오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관계자와 국립산부인과 병원(National Obstetrics and Gynecology Hospital) No. 5, No. 7, No. 8. 병원장이 당사를 방문해 세포 치료에 관한 협력, 제대혈 공급과 임상병리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뮤니스바이오 인천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은 여성과 아동의 질병 치료에 관한 공동 연구, 여성과 아동의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진단 솔루션 제공, 제대혈 은행 설립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뮤니스바이오에 해당 업무에 대해 10년간 우선권을 부여해 향후 우즈벡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뮤니스바이오는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어린이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은 골다공증 발생위험을 낮추고,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콴첼 비타민 K2+D3'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제품에 함유된 노시스의 비타민 K2(성분명 메나퀴논-7)는 한국, 미국, EU, 일본에서 발효제조공법에 대한 특허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원료인증(GRAS), 유럽식품안전청(EFSA) 노벨푸드, Non-GMO 등 글로벌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낫토균주를 발효해 얻은 비타민 K2 원료를 사용했으며 생체 활성 및 체내 이용률이 높은 트랜스 형태를 갖췄다.비타민 K2와 함께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도 함께 배합했다. 활성형 비
다산제약은 지난달 22일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와 연변대학교 약학대학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올해 초부터 연변대학 약학대 학부 학생과 대학원생의 실습 과정을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제도에 대해 논의하여 왔으며 그 결실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중국의 약학대학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실무를 익히는 의무 과정이 있으며 해당 이수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체에 대한 자격 실사를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다산제약 선양연구소는 이미 2018년부터 요녕중의약 대학, 심양약과대학 등과 학부, 대학원 실습 과정을 설치해 현장 인력을 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박쥐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로를 통해 인간과 동물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취리히 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는 두가지 방법(Influenza viruses can use two ways to infect cells)" 논문을 발표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기존 경로 외에 새로운 경로를 통해 인간과 동물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해마글루티닌 단백질을 이용해 세포 표면의 시알산에 결합해 감염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인간과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H2N2 아형이 MHC 클래스 II 단백질을 통해 세포
셀루메드가 서강대 김현철 교수팀과 mRNA-LNP(lipid nano particle) 기반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고 6일 밝혔다.셀루메드는 mRNA-LNP 기반 백신 개발을 위해 서강대 김현철 교수팀의 범용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해 초기 개발 단계부터 백신용 mRNA를 제작하고 mRNA-LNP 백신의 제형 연구와 in vitro 및 in vivo 효능 평가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셀루메드는 mRNA 디자인과 합성 과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T7 RNA polymerase(CLnZyme)를 사용해 효능 검증도 병행한다.앞서 셀루메드는 mRNA 백신 생산의 필수 원부자재인 효소 개발과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현재 T7 RNA polymerase, DNase I, Pyrophos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달 31일 자사의 첨단 재활 솔루션인 ‘리블레스(rebless)’가 조달청 우수조달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동대문보건소 등 국내 5개 국·공립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우수조달품목 신청을 통해 올해 7월 조달청으로부터 최종 지정을 받게 됐다.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성능·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한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
최근 비만 치료와 당뇨병 관리에서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유사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GLP-1은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론 머스크의 체중 감량 비법'으로 알려진 위고비(Wegovy)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는 이 GLP-1 유사체 중 하나다.GLP-1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해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면 혈당이 낮아지는데 GLP-1은 식사 후 혈당 상승 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동시에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해 간에서 당 생성이 억제되도록 한다.또한
인공지능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사업 확대에 나선다.이뮤노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기식 신제품 '아이엠바이오틱스 피부&장건강'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아이엠바이오틱스 피부&장건강은 신약 개발 원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기식이다.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사케이 프로바이오 65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이뮤노바이옴 연구진과 현직 약사 등 전문 연구진들이 엄선한 프리미엄 균주도 투입됐다. 특히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특허 인정을 받은 이뮤노바이옴의 특허 균주도 함유됐
프로젠은 내분비내과 전문의이자 비만·당뇨병치료제 임상 전문가 윤건호 박사를 임상 개발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198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윤 사장은 1995년 내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U-헬스케어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보건산업진흥원 R&D 본부장,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디지털 헬스 특별 위원회 위원장, 국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민간 위원장 등을 수행한 바 있다.윤 사장은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당뇨병 전문가로서 70여 개 이상의 국제 3상 임상 연구를 수행했으며 다수의 대규모 국제 연구의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글로벌 헬스케어 연구를 이끌기 위해 국내 주요 병원들과 구축한 '연구 협력 네트워크'에 건양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의료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새롭게 합류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8월 시작된 '연구 협력 네트워크'는 오픈 이노베이션 원칙에 따라 참여를 원하는 병원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데이터와 기술을 교환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된다.이번에 추가된 세 병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계명대 동산의료원, 고려대 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의료원 등 17개의 병원이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카카오헬스케어는 기술 파트너로서 데이터 표준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 연합 학습, 대규모
피부 미용·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은 잠정 실적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104억 원을 달성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분기 매출액 104억 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1분기 대비 7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아시아 지역 매출 비중이 여전히 36.4%로 가장 높지만 유럽, 남미 등 기타 지역의 매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레이저옵텍이 그동안 공을 들여온 북미 시장에서의 약진이 주목할 만하다. 전년 대비 123% 상승한 48억 원의 매출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오는 6일부터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뇌졸중 환자 등의 인체자원을 국내 연구자에게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공개되는 인체 자원에는 청장년기 뇌졸중 환자 1천216명을 비롯해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환자 1천명,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 5천명의 자료가 포함된다. 특히 한국인칩(Korean Biobank Array)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는 한국인 유전체 연구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조기 뇌졸중 위험 요인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55세미만의 청장년기 뇌졸중 환자의 유전체 정보인 한국인칩이 처음으로 공개됨에 따라 조기 뇌졸중 위험 요인 발굴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칩은
동구바이오제약은 바이오 벤처기업 피코엔텍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피코엔텍은 2014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인체 내에서 매일 생성되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알데히드 화합물을 제거하는 메디컬푸드를 개발 중이다. 특히 피코엔텍은 알데히드 분해 효소를 생산하는 균주를 보유하고 해당 균주 특허를 갖고 있다.피코엔텍이 개발한 알데히드 감소 화합물(ARC)은 독성 실험(LD50) 결과 5,000mg/kg까지 인체에 무해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해 상업적 경제성이 매우 높은 소재로 평가받는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급 논문으로 인정받아 지난 2월 ‘Molecules’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연구에 따르면 효모균주의 추
마이크로바이옴 선도 기업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신제품 ‘듀오락 골드 하루 한 포’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듀오락 골드’의 프리미엄 균주 포뮬러를 그대로 적용했다.‘듀오락 골드 하루 한 포’는 안전성 검증 제도 ‘美 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균주로만 배합됐다. 660억 마리의 유산균을 투입하고 100억 마리의 유산균을 보장한다. 민감한 장을 가진 한국인을 대상으로 4주간 인체 적용 시험 결과 68%의 전반적인 장 건강 개선을 확인한 CBT 균주 포뮬러가 적용됐다. 이 균주 포뮬러는 ‘과민 대장 증후군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다.‘듀오락 골드 하루 한 포’는 소장에서 서식하는
차세대 폐암 표적치료제인 레포트렉티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가 폐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직접 레포트렉티닙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 및 획득해 약물을 처방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을 가졌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환자를 치료할 때 개발 중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제도다.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 A씨는 43세의 젊은 폐암 환자로 ROS1 유전자 변형이 발견돼 치료를 진행했다. 하지만 환자의 폐암은 진행되고 있었으며, 뇌전이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었
팁스(TIPS) 운영사 젠엑시스는 유전성 망막질환에 대한 범용 치료제를 개발하는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을 팁스(TIPS)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민간 투자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망막 오가노이드 생산 기술을 토대로 유전성 망막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안과 질환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실명 질환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가 있으나 질환 원인 특성상 적용 가능한 환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의 한국 법인인 한국릴리는 신임 대표이사로 존 비클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존 비클 대표는 1998년 버틀러대학교에서 약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같은 해 릴리에 입사했다.존 비클 대표는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에서 26년 동안 광범위한 리더십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본사 항암·신경과학 사업부에서 미국과 세계 시장을 담당하면서 다양한 의약품들을 총괄했다. 지난 2019년부터 일본 지사에서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를 역임했으며 2023년 1월부터 최고 운영 책임자(COO)로서 일본 내 마케팅과 영업 조직을 모두 총괄했다.존 비클 대표는 디지털, 옴니채널 등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고 마케
㈜필립스코리아는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 MRI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 협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MRI 임상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정밀 영상 진단의 핵심 장비인 MRI는 디지털 및 AI 기술을 바탕으로 임상에서 활용도를 크게 넓혀가고 있다. 최근 필립스는 고사양 MRI 신제품 MR7700을 선보이며, 의료진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질환을 평가하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임상 연구를 실시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필립스코리아는 삼성서울병원을 MRI 분야 글로벌 레퍼런스 센터로 선정하고, 영상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필립스 MR 7700을 활용한 공동 임상 연구를 목표로 MOU를 체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