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백일해 환자가 5천 명에 육박하고 특히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지난 11일 주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비말로 전파된다. 감염자의 침이나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한다.질병관리청의 감염병포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경기도의 백일해 환자는 4천988명으로 전국 환자 수인 1만6천764명의 29.8%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초·중·고교생 환자는 4천499명으로 전체 환자의 90.2%에 달했다.백일해는 감염 초기 1~2주 동안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이 시기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성 매개 바이러스 중 하나로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HPV는 100가지 이상의 종류가 존재하며 그중 30여 종은 생식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 바이러스는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나뉘며 각각 생식기 사마귀와 같은 양성 질환에서부터 자궁경부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HPV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은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나가지만 일부 경우에서는 피부나 점막에 사마귀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사마귀는 손, 발바닥, 얼굴 등의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며, 생식기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생식기에 나타나는 사마귀는 흔히 첨형콘딜로마(condyloma acuminatum)라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라이드(LAIDD)’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 융복합 인재양성 요람으로 주목을 받고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LAIDD 플랫폼이 구축 4년 만에 누적 가입 교육생 7천814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생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첫 해인 2021년 1천243명이던 교육생 수는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마다 2천여 명씩 증가했다.LAIDD는 ‘신약개발에 AI를 접목할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1년 협회가 구축한 전문인력양성 플랫폼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수차례 고도화 작업을 통해 현재 AI‧생명과학‧화학‧약학 등의 분야에서
최근 들어 '저속노화'라는 개념이 주목 받고 있다. 저속노화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 습관과 식단을 중심으로 한 접근법이다. 이는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저속노화의 핵심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통해 노화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다. 저속노화 식단은 단순당류와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통곡물, 콩류, 채소 등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식단은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고 체내 염증을 줄여 노화 관련 질병의 발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에 따
슈링크 유니버스와 배우 고민시의 편지 형식 광고 캠페인이 공개됐다.㈜클래시스(대표 백승한)는 고민시 출연의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의료장비 슈링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친애하는 당신의 피부에게 슈링크 유니버스 올림’ 광고 캠페인으로, 고민시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보이며 소비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는다. 편지 형식의 광고에서는 배우 고민시가 다양한 작품에서 시종일관 보여준 친근하면서도 당차고 유능한 이미지를 적극 활용, 슈링크 유니버스의 효과를 더 진실성 있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올림’이라는 중의적인 단어로 슈링크 유니버스의 효과를 흥미롭
동성제약은 일본 J-오일밀즈 (J-Oil Mills)사와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나또 균주에서 발효 추출된 비타민 K2(성분명 MK-7) 원료 메나또(menatto)의 국내 독점 수입과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비타민 K2가 풍부한 메나또 원료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개발, B2B 원료 공급 사업 추진에 나선다.일본 J-오일밀즈는 190년 이상의 사업 연혁을 보유한 기업으로 비타민 K2를 비롯한 오일, 지방, 식자재 등 다양한 건강 제품의 제조,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J-오일밀즈가 1997년도에 개발한 비타민 K2 메나또는 약 30년간 일본 내 비타민K2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골다공증, 심혈관 등 10
SYM헬스케어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R&D 프로그램에 선정돼 향후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9일 밝혔다.TIPS R&D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 투자와 연구개발(R&D) 지원을 제공하는 구조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뿐만 아니라 창업 사업화·해외마케팅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SYM헬스케어의 '4DEYE'는 디지털 재활 치료제이다. 4DEYE는 정밀한 AI 근골격계 검진을 통해 맞춤형
한국팜비오는 증축한 충주공장 시설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한국팜비오는 지난해 증축된 충주공장의 주사제와 내용액제 생산시설이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팜비오는 주사제와 내용액제, 프리필드시린지(PFS)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국팜비오는 지난해 약 3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6천990㎡에 지상 3층 규모의 공장을 증축했다. 증축된 공장에서는 연간 바이알제제 약 1천700만 바이알(액상, 동결건조 포함), 프리필드시린지 약 950만 관, 스틱내용액제 약 2천300만포 생산이 가능하며 설하스프레이 제형은 추가될 예정이다.충주
의료 AI 기업 제이엘케이는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원천 기술의 국내 기술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특허청에 따르면 제이엘케이가 출원한 '정규화된 합성곱 신경망 시스템과 합성곱 신경망 정규화 방법'은 이달 기술 특허 등록이 최종 결정됐다. '정규화된 합성곱 신경망 시스템과 합성곱 신경망 정규화 방법'은 인공신경망을 나타내는 행렬에 정규화 방법론을 적용해 학습 성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학적 방법론이다. 제이엘케이 측은 이 방법론을 통해 의료 영상과 같이 픽셀 정보가 다양한 빅데이터 영상을 인공지능이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방법론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건강기능성 원료·제품 전시회 ‘HI(Health Ingredients) Korea 2024’에서 세미나와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8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과 제약·바이오 등 관련 300여 개 업체와 8천800여 명의 대규모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후원 기관인 건기식협회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건강기능식품 산업 관련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운영한다. 더불어 참가 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돕기 위한 1:1 매칭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먼저 27일 오
동아제약은 스피아민트 향으로 입안에 쿨링감을 더하는 가그린 스피아민트 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제품은 불소를 함유해 충치 예방과 프라그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탄올 무첨가로 자극이 적어 구강청결제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스피아민트 향 용기는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무색페트를 사용했으며 라벨 스티커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용기 앞면에는 ‘가그린’을 점자로 표기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가그린은 지난해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 캐릭터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신제품에도 젊은 세대에서 두터운 팬층을 지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시아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 ‘밋 더 엑스퍼트(Meet the Experts)’를 진행하고,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에 대한 다양한 사용 증례와 적응증 확장을 시사하는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밋 더 엑스퍼트는 인도네시아 정형외과 전문의 30명이 참석했으며 골형성 촉진 단백질(rhBMP-2)이 포함된 골대체재 노보시스의 사용 증례와 술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의 의료기술에 대해 배우고 공유하는 이전 행사들과 달리 노보시스의 사용 증례가 쌓인 인도네시아 의료진들의 창의적인 활용 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
랩지노믹스는 미국 뉴잉글랜드바이오랩스(NEB)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리보핵산분과 여름 심포지엄’에 동반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학회에서 다양한 글로벌 고객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유전체 분석 시약 등을 홍보했다. 특히 랩지노믹스의 차세대염기서열(NGS)분석, 리보핵산(RNA) 시퀀싱, 유전체 분석 서비스 등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평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리보핵산분과 중심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교수진과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리보핵산분과장이자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김태경 교수를 대상으로 랩지노믹스 기술력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향후 김 교수가
성원메디칼이 2024년 하반기 동물용 의료기기 분야 사업 확장을 시도한다고 8일 밝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 비중은 2023년 기준 전체 인구의 30%인 약 1천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2032년 152억 달러(약 2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으며 최근 동화약품, 유한양행, GC녹십자홀딩스 등 주요 제약사들 역시 ‘펫 시장’이라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향해 진출하고 있다.성원메디칼은 이번 신사업 진출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의료기기 연구개발과정에서 쌓아온 수많은 기술력과 노하우
대웅제약은 자사의 공식 뉴스 채널 ‘대웅제약 뉴스룸’이 개설 5년 만에 누적 방문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대웅제약 뉴스룸은 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4월 문을 열었다. 지난 5년간 뉴스룸을 통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 소식뿐 아니라 제약⋅바이오 산업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최신 산업 트렌드를 전하며 업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를 전달하며 '헬스케어 전문 미디어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상반기 들어 월 평균 10만 명 이상이 대웅제약 뉴스룸을 찾으며 7월 말 기준으로 개설 5년여 만
최근 제약 산업에서는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제약은 의약품의 개발, 생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접근법이다. 재생 가능한 원료 사용, 유해 물질 배출 최소화, 에너지 효율적인 생산 공정 도입,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사용, 안전한 폐기 방법 마련, 그리고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의미한다.친환경적인 합성 방법은 여러 가지 장점을 제공한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 유해한 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이거나 배제할 수 있어 환경 오염을 감소시킨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전통적인 화학 합성 공정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줄
허준할매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강원대학교와 공동연구한 '항당뇨 조성물'을 기반으로 한 천연물 소재 건강음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허준할매 최정원 한의학박사는 65만 구독자 '허준할매건강TV'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로 미국 가주한의사협회 이사와 동의보감약초학교장을 역임했다. 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특임교수, CUU대학 자연의학대학원 석좌교수, 한국유전자협회 이사를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한약재 과학화와 의료기 연구 국책과제 10여 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이번에 개발한 건강음료는 산업통상자원부 '세포 내 당대사 조절기능을 가진 강원도 산지 자원을 이용한 식품 개발' 국책과제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알츠온 플러스)에 대해 영국 의약품 및 의료제품 규제청(MHRA)에 정식 등록을 완료하였다고 7일 밝혔다.피플바이오는 이번 제품 인허가 등록을 기점으로 현지 수입유통 업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민간 임상 검사실과 대형병원을 우선적으로 공략해 검사 서비스를 론칭 할 계획이다.영국은 전체 인구 약 6천700만 명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천100만여 명으로 16.2%에 해당하며,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영국의 국가의료제도 기관인 National Health Service (NHS)에 따르면, 현재, 영국 내 노인 11명당 한 명 꼴인 약 9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러한 치매 유병율
인트론바이오 DR파트는 유전자 증폭 분자진단 기반의 '소 기종저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해 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소 기종저 진단키트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에서 실시하는 산업체공동연구과제의 결과물로 실시간 유전자 진단법을 통해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기종저균(Clostridium chauvoei)의 유전자를 검출한다. 인트론바이오 측은 이번에 개발한 소 기종저 진단키트에 대해 저위험성 동물 전염병 유전검사용 시약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에 착수해 제품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기종저는 법정 전염병으로 글로스트리디움 쇼베이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축산업이 발달한 미국, 캐나다,
진매트릭스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엘리텍그룹(ELITechGroup)과 분자진단제품의 전 세계 판매를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엘리텍그룹은 자동화 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진매트릭스는 C-Tag 다중분자진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분자진단 시장에서 두 기업의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진매트릭스는 C-Tag 다중진단 원천기술을 적용해 호흡기감염(RI), 성매개감염(ST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결핵 및 비결핵(TB/NTM) 진단을 위한 다양한 네오플렉스 제품군을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엘리텍그룹은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병원과 진단 전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