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뇌 MRI 영상 AI 솔루션 ‘JLK-GRE’의 일본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로 제이엘케이는 일본에서 총 6개의 의료 영상 AI 솔루션 인허가를 보유하게 됐다.‘JLK-GRE’는 뇌 MRI의 GRE(Gradient Echo) 영상에서 저강도 영역을 자동으로 검출·분석하고, 이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의료진에게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제이엘케이는 일본의 높은 MRI 장비 보급률을 고려하여 해당 솔루션을 현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제이엘케이는 이번 인허가를 통해 일본 내 병원들과의 계약 확대와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현지 대형 종합상사와 협업을
류혜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은 현대약품이 자체 개발중인 GPR40 작용제 계열의 혁신 신약(First in class) ‘HD-6277(HDNO-1605)’의 근감소 억제 효과를 동물실험에서 입증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IF 9.4)에 지난 15일자로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HD-6277이 노화 및 비만에 의해 유도된 근감소 모델에서 근감소를 유의미하게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현대약품이 현재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개발 중인 해당 물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성과다.특히 근감소가 확인된 고령의 동물에 HD-6277 투여 시 근감소가 억제됨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8일 부위별 특성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 ‘더마그램’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더마그램’은 스프레이 타입의 ‘더마그램 액’과 겔 타입의 ‘더마그램 겔’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여드름의 주요 원인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성분을 함유해 다양한 부위와 증상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지원한다.‘더마그램 액’은 스프레이 타입 외용액제로, 등·가슴 등 넓은 부위나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의 여드름 치료에 적합하다. 회전 노즐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편리하게 분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성분으로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 0.5%, 이소프로필메틸페놀(Isopropyl Me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미국면역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ists; AAI) 주관 미국면역학학술대회(Immunology 2025)에 참여한다고 밝혔다.AAI는 1913년에 설립된, 11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면역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회이며, 매년 5월 미국면역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금번 미국면역학학술대회에 참여해 면역질환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장-면역 축(the gut-immune axis)’을 통한 건선 및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아토피성 피부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
노을 주식회사는 쿠웨이트 보건부와 국가 검진 프로그램용 AI 기반 혈액 및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 및 전용 카트리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아프리카 베냉, 중미 파나마에 이은 올해 세 번째 공공 조달 수주로, 해당 제품은 쿠웨이트의 국가 말라리아 검진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쿠웨이트는 보건의료 개혁 및 민간의료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번 공급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노을의 중동 두 번째 수출 사례다. 이를 바탕으로 노을은 중동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공급 제품인 miLab MAL™*과 miLab BCM™은 각각 말라리아 및 혈액 분석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현미경 솔루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100% 자회사이자 연구개발 컨트롤타워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가 자체 비임상시험실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시설 구축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평가까지 자체 수행 가능한 R&D 인프라를 완성했다. 약 2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비임상시험실은 소동물 실험 및 조직병리 분석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약효 및 독성 평가를 포함한 전임상 연구가 가능하다.회사는 이번 인프라를 통해 외부 위탁 없이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신약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16종의 항체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진입 가속화 및 기술 수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2일, ‘프리베나®20’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뉴 에라(Pneu Era)’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프리베나®13 대비 7가지 혈청형이 추가된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고, 성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전략의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프리베나®20은 국내 허가 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제공한다(2025년 4월 기준).심포지엄에서는 이재갑 한림의대 감염내과 교수의 ‘국내 역학 데이터를 통한 프리베나®20의 허가 의미’, 오범조 서울의대 가정의학 교수의 ‘고위험군에서 폐렴구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이재갑 교수는 “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기업 메드트로닉은 약물 방출 풍선 카테터 ‘인팩트 DCB(IN.PACT AV DCB)’가 다음달부터 폐쇄성 병변을 가진 만성 신부전 환자의 투석혈관 치료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급여 확대는 일반 풍선 카테터로 시술받은 뒤 3개월 이내 동정맥루에 재협착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인팩트 DCB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진다.말기 신장질환 환자 중 대부분은 주기적인 혈액투석을 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혈관 협착이 반복돼 재개통 시술이 필요하다. 인팩트 DCB는 파클리탁셀과 요소를 포함한 약물을 혈관 벽에 전달해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재협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인팩
㈜유영제약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3주간 진행한 ‘2025년 사랑의 도서 기증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도서 기증 전달식을 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총 300권의 도서가 모였다. 기증 도서는 인천 지역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더사랑작은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으로, 도서 자원이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책 읽기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도서 기부 플랫폼 ‘땡스기브(thanksgive)’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돼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장했으며, 단순한 도서 기증을 넘어 자원 재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취약계층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자원봉사형 사회공헌활동 ‘2025 누리마루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과학과 자연(Science & Nature)’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 70여 명과 서울·대전 지역 아동복지시설 소속 어린이 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서울시 융합과학교육원, 판교환경생태학습원, 대전시립박물관 등에서 과학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캠페인 명 ‘누리마루’는 순우리말 ‘세상(누리)’과 ‘정상(마루)’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성장하길 바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만성 B형간염의 조기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2025 간염 아카데미’를 최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성 B형간염 치료 시기를 앞당길 필요성을 강조한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다국가 전향적 임상시험인 ATTENTION 연구의 4년 중간 분석 결과가 집중 조명됐다. 연구에 따르면 TAF(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로 조기 치료 시 심각한 간질환 발생 위험이 79% 감소했다. 특히, ALT 수치가 정상인 환자군에서는 조기 치료군에서 간 관련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치료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임영석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결과는 기존 치료 기준의 사각지대
비보존은 경구용 약물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인 ‘VVZ-2471’의 임상 1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CNS Drug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수행된 VVZ-2471의 단회 및 반복 투여 임상 1상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식사 영향, 흡연 욕구에 미치는 효과 등을 평가했다.그 결과, 예상 치료용량을 초과하는 고용량에서도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고, 흡연 욕구를 낮추는 탐색적 효능도 나타나 중독 치료 가능성을 입증했다.현재 비보존은 VVZ-2471의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제로의 개발을 목표로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VV
한국BMS제약과 한국오노약품공업은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의 병용요법이 절제 불가능하거나 전이된 간세포암(HC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글로벌 3상 임상시험 CheckMate-9DW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에서는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대비 전체생존기간(OS)과 객관적 반응률(ORR)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결과에 따르면 병용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3.7개월, 대조군은 20.6개월로, 병용요법은 사망 위험을 21% 감소시켰다. 3년 생존율은 병용군 38%, 대조군 24%로 확인됐다. 객관적 반응률은 병용군 36.1%
JW중외제약은 다음달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HAVEN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HAVEN’은 헴리브라 글로벌 임상 3상 시리즈의 명칭으로,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혈우병 전문가들이 참여해 헴리브라의 임상 결과와 치료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치료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첫날에는 스티븐 파이프 미국 미시간대학병원 교수가 헴리브라의 장기 투약 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안원기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는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를 소개한다. 박정아 인하대 교수는 생애주기별 치료 전략을 설명
한독의 관계사인 레졸루트는 선천성 고인슐린증(HI)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RZ358(에르소데투그) 3상 임상 연구 ‘sunRIZE’의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로부터 긍정적인 중간 분석 결과를 받았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DMC는 연구 대상자 수 확대 없이 기존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중간 분석은 등록 환자의 약 절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평가 지표인 저혈당 사건에 대한 분석을 포함했다.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는 연구의 무용성 평가 및 최종 분석에 대한 신뢰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 수를 재확인했다.레졸루트의 최고 의료 책임자인 브라이언 로버츠 박사는 "이번 긍정적인 권고는 3상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크론병 및 대장염 저널(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게재됐다고 24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저널은 소화기내과 및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닌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CT-P13 SC의 102주(약 2년)간의 장기 유지 치료 효과를 담고 있으며, 크론병 환자 278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348명이 참여한 오픈라벨(Open-label)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에서는 기존 54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데이터를 포함한 전반적인
대웅제약은 지난 17일부터 3주간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입문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펙보다 성장 가능성’을 중시하며,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대웅제약은 ‘학습, 소통, 협력, 실행’을 중시하는 인재상을 바탕으로, 입문교육을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을 넘어 인턴의 성장 가능성과 조직 적합도를 점검하는 기회로 운영했다. 교육은 일하는 자세, 기본 직무 역량, 협업 및 소통 스킬을 다룬 밀도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대웅제약은 인턴들에게 ‘일에 임하는 자세’를 가장 중요한 첫걸음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김남희 인사기획실장은 문제의식, 열린 소통,
(주)베리브레인(VeriBrain)은 치매 임상 연구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지기능 평가도구인 ADAS-Cog(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 –Cognitive Section) 검사 KIT의 국내 정식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ADAS-Cog는 Rosen 및 Mohs 박사(1984)에 의해 개발된 검사로,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경심리검사 도구이다. 현재까지도 글로벌 치매 임상시험에서 치료제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표준 평가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주)베리브레인은 미국 ADAS KITS사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유일하게 ADAS-Cog KIT의 정식 수입 및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비타민이 독이 될 뻔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린 고려은단 헬스케어의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요오드 과다 함유가 확인되면서, 소비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고려은단 측의 ‘자진신고’였다. 고려은단 헬스케어는 지난 22일, “전수조사를 통한 품질 검사 중 일부 제품에서 요오드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식약처에 자진 보고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7년 2월 10일로 표기된 1560mg 60정짜리 멀티비타민으로, 제조번호는 ‘1460’, 바코드 번호는 ‘8809497531729’이다. 제품에 표기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특허 장벽을 넘어 ‘완승’했다. 글로벌 빅파마 모더나를 상대로 한 mRNA 특허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를 거뒀다. 단순한 법적 승리를 넘어, 전 세계 백신 시장에서 국내 기술의 자립 가능성과 mRNA 기반 백신 개발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큰 한방’으로 평가된다. 이번 소송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3년 모더나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에서 시작됐다. 대상은 모더나의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 뉴클레오타이드 및 핵산 및 이들의 용도'에 관한 특허. 쉽게 말해, mRNA 백신 개발의 핵심 기술을 담고 있는 특허 중 하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기술이 정정의 적법성, 우선권, 진보성 측면에서 특허로서의